영유아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우리나라 전통 아동관
- 최초 등록일
- 2013.05.01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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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序論)
Ⅱ. 우리나라의 전통적 아동관
1. 성리학적 배경의 전통적 아동관
2. 조선시대의 페스탈로치, 장혼(張混)의 아동관
Ⅲ. 결론(結論)
본문내용
Ⅰ. 서론(序論)
아동관 혹은 아동교육이란 말을 들으면 루소나 페스탈로치, 프뢰벨, 듀이, 몬테소리 등의 서양의 교육철학자들이나,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이’라는 말을 가장 먼저 사용하고, ‘어린이날’ 제정에 일등공신인 소파(小波) 방정환(方定煥:1899-1931)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그런데 소파(小波) 선생만 하더라도 개화기 지식으로서 일본에서 서양식의 근대적 교육을 받은 인물이므로, 우리의 전통적 아동관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분명히 하였다. 그는 전통적인 교육을 ‘늙은이 중심’이라고 비판하고 이를 ‘어린이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나아가 어른은 어린이의 성장에 방해가 되지 말아야 하고, 어린이의 심부름꾼이 되어야 한다고까지 했다.
일제시대에 소파(小波)와 아동해방운동을 함께 한 소춘(小春) 김기전(金起田)도 전통적 아동관에 비판적이기는 마찬가지였다. 심지어 그는 성리학의 삼강오륜 중 하나인 장유유서(長幼有序)의 가르침을 천 년이 넘도록 성인이 아동의 인격과 자유를 말살한 대표적 악행이라고까지 하였다. 이처럼 소파(小波)나 소춘(小春) 선생의 성리학적 아동관에 대한 신랄한 비판은 전통적 신분질서 사회의 아동 교육관으로는 당시의 세계질서를 주도하는 서양이나 일본을 따라잡기 요원하다는 걱정에서 비롯됐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우리의 전통 아동관에 대한 재평가 혹은 재조명이 이뤄지고 있는 바, 이하에서는 이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류안진, 한국의 전통 육아방식(1986), 서울대학교 출판부.
정재걸, 전통사회의 놀이와 교육(2000), 동양 사회사상 제4집, pp. 233~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