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진혼곡 “꽃잎”,영화의이해,영화감상
- 최초 등록일
- 2013.05.01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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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ⅰ) 들어가며
ⅱ) 광주 진혼곡
ⅲ) 영화에 대한 간단한 설명 및 감독 소개
Ⅱ 본론
ⅰ) 누가
ⅱ) 언제, 어디서
ⅲ) 무엇을
ⅳ) 어떻게
ⅴ) 왜
Ⅲ 결론
본문내용
‘꽃잎’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연약함’, ‘아름다움’, ‘낙화(꽃잎이 지는 것)’이 떠오른다. 영화 ‘꽃잎’은 위의 세 가지 개념들과 큰 관련이 있으며, 영화 속에서 위 개념들은 ‘광주 진혼곡’의 의미를 밝힐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기억의 매체와 붉음의 미학을 광주 학살 사건과 연결시켜 광주 학살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광주 민중들의 삶과 죽음의 의미를 알아보려 한다. 이를 위해 본문에서는 영화를 육하원칙에 따라 분석하였다. 1980년대 5월의 광주를 한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바라보았으며, 영화의 주요 인물들이 상징하는 바와 감독이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를 연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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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대표적이고 시각적으로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것은 어린 소녀에 가하는 남성적 폭력들이다. 김상태씨의 나래이션으로 알 수 있듯이, 소녀를 만난 다수의 남성들은 그녀를 강간하고 한 순간의 유희거리로 생각한다. 우리는 대표적으로 인부 장씨가 소녀에게 가하는 행위들을 만날 수 있다. 영화의 도입부부터 장씨는 소녀에게 돌을 던지고, 강간하고, 주먹으로 내려친다. 장씨는 소녀에 비해서 힘이 센 강자다. 장씨의 무차별적인 폭행에 소녀는 바들바들 떨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것을 장씨가 상징할 수 있는 남성적 힘, 국가적 권력과 연결시킨다면, 광주 학살 당시 국가가 광주라는 한 도시에 가한 군사적 폭력을 연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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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붉음의 미학을 강조한 이유와 역사에서 드러나는 기억의 매체를 통해 감독의 주제의식을 보다 명확히 이해할 수 있다. 붉음의 미학은 탄생과 죽음의 양면성을 보여주는데 무관심도 폭력이기에, 감독은 이러한 폭력에 저항하는 광주의 강력한 생명력을 인정한다. 그리고 광주에 대해 무관심한 민중의 소멸과 광주의 아픔을 공감하고 관심 있게 바라봐주는 민중의 등장을 요구한다. 또한 주체 세력의 영향을 받아 기억의 매체가 변화해 왔는데, 광주를 대하는 민중의 태도가 함께 변화함을 뜻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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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cinekid2001?Redirect=Log&logNo=20013515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