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교육학의학문적성격-요약-

목차

없음

본문내용

기독교교육학이 어떤 학문인지에 대한 논의는 아주 오래 전부터 진행되어 왔고 아직도 학자들간에는 일치를 보지 못한 채 열띤 논쟁을 펼치고 있다. 기독교교육의 학문적 성격을 분석적으로 조명하려는 최근의 연구에서는 기독교교육을 앎과 삶을 연결시키는 실천의 행위(practice가 아닌 praxis), 즉 성서의 이해 위에 덧붙여 그 말씀이 각자의 삶에 주는 의미를 깨닫고 그 깨달음에 따라 행동하도록 격려하는 실천행위라고 보고 있다. 또한 더 이상 그 학문적 성격이 응용신학의 한 부분으로 인식되어지고 있는 것을 거부한다. 그러나 기독교교육학의 학문적 성격과 그 연구 영역의 한계를 분명히 규명하기는 힘들다. 첫 번째 이유는 기독교교육이라는 용어가 지시하는 대상이 애매하며 학자에 따라 그 의미가 모호하게 해석되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는 기독교교육은 기독교라는 계시적 지식이나 전제를 수용하고 그 위에서 교육행위를 규정하는 학문적 특수성을 지니는 동시에 교수-학습 과정, 교육과정 및 교육평가 등의 문제들을 취급해야 하는 경험적이며 실증적인 연구의 보편성도 지니고 있다. 이 조화를 이루기 힘든 계시적 지식과 귀납적 지식을 동시에 받아들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기독교교육의 궁극적 목적과 구체적인 목표와 관련이 있다. 역사적으로 지난 한 세기 동안 신학적 입장들은 계속적으로 변화되어 왔고 그 입장의 변화에 따라 기독교교육의 목적 설정 기준도 변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목적을 일관성 있게 정의하고 설정할 수 있다는 근거 자체가 항상 유동적이라는 문제점을 낳게되었다. 또한 교육의 목적 자체는 신학과의 연계 속에서 설정될 수 있지만 목표라는 것은 신학 이외에 타문학과의 연계 속에서 결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곧 기독교교육이 신학 이외의 여러 학문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연구되어야 할 종합학문적 성격을 지닌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