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평 영화 감상문 영화 하나비 감상평
- 최초 등록일
- 2013.04.19
- 최종 저작일
- 2010.10
- 3페이지/ MS 워드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다카노 케이시가 주연, 감독을 맡은 영화 하나비. 맨 처음에 칠판에 이 제목이 적힐 때 나는 눈살을 찌푸렸다. 일본 영화는 저번에 몇 번 경험한 이후로 내 취향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영화 하나비. 일본어로 불꽃이란 뜻이다. 개인적으로 불꽃에 의미를 부여한다면, 아름다운 순간의 소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늘에 가늘게 떠올라 아름답게, 하지만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는 죽음의 장면. 그리고 우리는 그 사라짐에 아름다움을 느낀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말하는 불꽃의 의미는 조금 다른 것 같다. 이 영화에서 의미하는 하나비는 한자로 쓴다면 ‘花火’로, 꽃은 생명, 탄생, 생명의 소중함을 말하고, 불꽃은 폭력, 사라짐, 소실을 의미하는 것 같다. 극중 호리베는 꽃에서 영감을 얻어 계속 꽃의 그림을 그리는데, 그것은 바로 그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극중에서 자살기도를 하려고 한 화가가 그린 꽃의 그림은 내게 그런 의미로 다가왔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같이 전부 동물의 일부로 표현되어, 더욱 더 그런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렇다면 불’火’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불꽃에 대하여 영화를 떠올려 보았을 때, 제일 먼저 생각난 것은 총이였다/ 거기엔 유난히 총이 많이 등장한다. 주인공인 니시도 계속 가지고 있었고, 그 주변에도 끊임없이 존재하며, 또한 니시의 트라우마라고 말할 수 있을 살인범 사건도 모두 결과는 총이였다. 총포에서 쏟아지는 불꽃, 방아쇠를 당길 때 나오는 그 불꽃은 바로 생명을 빼앗을 목적을 가진 죽음의 불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