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별(My sister`s keeper)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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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 익숙한 돌리, 스너피는 복제된 생명체로 유명하다. 오래전부터 복제를 향한 인간의 끊임없는 도전은 계속되고 있고 이들의 궁극적인 최종 목표는 아마 인간 복제가 아닌가 싶다. 순수한 목적으로서의 인간복제는 인류의 안녕과 고통 받는 많은 이들에게 반가운 소리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불가피하게도 이면엔 어둠의 손이 활개를 치기 마련이다. 마치 영화 ‘아일랜드’와 책 ‘쌍둥이 별’에서처럼 말이다. (사실 ‘쌍둥이별’은 복제라기 보단 시험관아기와 관련되어 있지만, 목적 면에서 복제에 더 가깝다는 느낌이 들기에 앞에서와 같은 서론을 든다.)
물론 ‘쌍둥이 별’에서는 희귀병에 걸린 언니를 위함을 전제로 하고 있고 더불어 후반에선 안나 피츠제럴드의 진심도 드러났지만, 단적으로 보았을 때 안나의 수술 행위 역시도 ‘어둠의 손’의 일부인 것 같다. 목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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