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실학자들의 사상 속에서 `교육`과 관련된 것들을 정리한 글입니다.
유형원, 이익, 홍대용, 박지원, 정약용, 최한기가 주장했던 사상 속에서 교육적 면모를 뽑았습니다.
한번에 볼 수 있게 정리해 놓은 것이 없어 직접 교육사와 관련된 여러 책, 논문을 참고하여 충실히 작성했습니다.
믿고 받으셔도 됩니다.
목차
Ⅰ. 교육사에서 실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
Ⅱ. 실학 사상가
1. 반계磻溪 유형원柳馨遠 (1622~1673)
2. 성호星湖 이익李瀷 (1681~1763)
3. 담헌湛軒 홍대용洪大容 (1731~1783)
4.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 (1737~1805)
5.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1762~1836)
6. 혜강惠崗 최한기崔漢綺 (1803~1877)
Ⅲ. 실학의 교육사적 의의
본문내용
Ⅰ. 교육사에서 실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
실학은 조선 당대의 어려웠던 사회적 현실을 고쳐낼 수 없었던 성리학을 대신해서 등장한 사상이다. 실학은 그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방편들을 내놓았는데 그 속에는 교육의 제도적 개혁을 통한 해결책 또한 담겨있다. 이를 살펴보면 그들이 추구했던 교육목적 및 방안 등에서 근대적, 현대적 가치들도 엿볼 수 있다. 오히려 현대의 우리가 배울만한 점들도 담고 있으나 오늘날의 교육에서 이러한 장점들을 계승하지 못한 부분이 많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전통 교육사에 있어 큰 획을 그은 사상의 하나인 실학을 배움으로써 오늘날 우리 교육의 길을 더욱 발전적으로 모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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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주된 교육원리는 모든 가치와 인식은 현실에 기반을 두고 현실에 맞도록 변해야 한다는 현실주의와 인간은 후천적 경험을 통해 지각을 할 수 있다는 경험주의이다. 이것은 당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유교사상을 기반으로 서양문물을 도입해야 한다는 동도서기론적 진보, 실용교육에 기반을 둔 것이라 할 수 있다.
최한기는 교육을 관념적 규범체계가 아닌 생활 속의 실천과 행동으로 이해하여, 이상과 현실을 삶의 실천을 통해 통합시키는 실용인을 지향했다. 그렇기에 일상 속에서 이루어지는 교육 즉, 생활교육을 강조하였고, 논리·분석적이며 사고력을 신장시키는 수학을 모든 학문의 기초로 보고 수학교육을 강조했다. 또한 연령, 단계별로 교육을 달리 하는 평생교육을 주장하고, 특히 아동기의 경험은 교육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아동교육도 강조했다. 스승, 교사가 갖추어야할 자질과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개인의 개성과 능력에 따라 교육을 실시하고 학습은 쉽고 구체적인 것에서 어렵고 추상적인 것으로 즉, 단계적으로 교육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학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동기를 유발하고, 대화를 통해 학습효과를 확인하고 지도하는 문답식 교육을 제시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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