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 감상문] 연극 오태석-태
- 최초 등록일
- 2013.03.31
- 최종 저작일
- 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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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태석의 `태`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작품 전체에서 나타나는 ‘생(生)’과 ‘사(死)’의 대비를 중심으로 서술한 글입니다.
죽음과 생명력이 공존하는 역설적인 상황에 대해 주로 썼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오태석의 <태>는 세조의 왕위 찬탈 사건을 모티프로 한다. 보통 세조라 하면 권력욕에 휩싸여 자신의 어린 조카까지 죽였던 잔혹한 왕을 떠올리기 쉽다. 이 희곡에서는 보다 인간적인 모습으로 세조를 그렸다. 세조는 단종을 ‘그 애’, ‘천진한 것’이라고 부르는 등 연민의 감정을 느낀다. 신숙주는 단종이 살아있으면 그의 복위를 꾀하는 세력들이 나타날 것이라 염려하며 단종을 사사할 것을 건의한다. 하지만 세조는 그러한 말을 완강하게 거절한다. 그리고 죽은 사육신들의 환영을 보고 환청을 듣는다. 이러한 장면들은 혈육에 정을 느끼고, 충신들을 죽이고서 괴로움을 느끼는 세조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죽음은 살아있음이 끝나는 것으로, 인간에게 원초적으로 가장 두려운 것이라 할 수 있다. 절대적인 권력을 지닌 세조는 사람들의 죽음을 통제할 수 있다. 그로 인해 그의 권력은 더욱 견고해진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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