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데스
- 최초 등록일
- 2013.03.30
- 최종 저작일
- 2012.07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목차
1. 하데스의 출생과 어원
2. 하데스의 성격
3. 하데스가 지배하는 지하세계
4. 나의 감상
본문내용
1. 하데스의 출생과 어원
제우스의 기지로 아버지 크로노스의 뱃속에서 탈출한 하데스는 키클롭스에게서 황금투구를 무기로 받았다. 이 투구를 쓰면 눈에 보이지 않는다. 곧 투명인간이 되는 것이다. 이 황금투구는 싸움을 좋아하는 아테나 여신과 올림푸스와 타르타로스를 오가는 사자 헤르메스가 빌려 쓰곤 했다. 페르세우스가 메두사의 목을 벨 때에도 이 투구로 메두사의 언니들의 추격을 피해 달아날 수 있었다. 보이지 않는 투구를 얻은 하데스는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는 지하세계를 다스리게 되었다. 죽음이란 아무도 모르게 살며시 다가온다. 살아있는 사람은 갈 수 없는, 죽어서야 가게 되는 지하세계가 그의 영역이다.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한다. 죽음을 극복한 존재가 바로 신이다. 인간은 신이 되어 영생을 얻고자 한다. 물론 좀 더 현실적인 방법으로 자손을 남기고, 지식과 기술 문화를 전수하는 방식으로 영속성을 이어간다.
하데스는 모두가 두려워하는 죽음의 신이지만 또한 모든 생명의 근원이기도 하다. 농업의 여신 데메테르의 딸 페르세포네가 그의 아내라는 점은 수확, 생산이 결국 대지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차가운 대지, 죽음이 머무는 대지와 활기찬 생명력이 넘치는 대지는 서로 다른 존재가 아니라 다만 계절의 변화에 따라 바뀌는 다른 모습일 뿐이다.
그의 별명은 플루토(Pluto)다. 플루토는 부(富), 부자를 뜻한다. 지하세계의 왕인 하데스는 곧 지하의 모든 것을 지배하는 왕이다. 땅속에 있는 무수한 광물들, 금. 은. 석탄. 석유가 모두 그의 것이다. 대지의 생명력, 생산력의 원천도 그의 것이다. 핵무기를 만드는 플루토늄이 바로 플루토에서 왔다. 플루토늄을 이용한 핵실험은 대부분 하데스의 영역인 지하에서 실시된다. 이것이 하늘에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은 끔찍한 죽음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영역을 거의 벗어나는 일이 없다. 조카 페르세포네를 납치할 때와 헤라클레스의 공격에 맞서 필루스의 네스토르를 도와주었을 때가 드물게 지상에 나타난 경우다. 물론 실제 그는 무수히 지상을 돌아다니며 죽은 자의 혼을 데려가지만 다만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 뿐이다. 아니면 애써 못본 체 한 것일 수도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