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국문학] 타인의 방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2.12.13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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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순수 감상문입니다.
감상만으로 되어 있고 교수님께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집에 돌아온 주인공이 처음 자신의 방에 들어서서 느끼는 것들은 보통 우리가 가정에서 느끼는 것들과는 다른 이질적인 느낌들이다. 굳은 빵 조각 밖에 없는 허술한 식탁이야 어쩌다 마주치는 일상의 하나로 여기면 될 것을. 주인공은 아무렇지 않게 넘기지 못하고 계속 불안해하고 있다. 시계 바늘 돌리기, 껌 씹기, 설탕물 마시기, 등등. 그가 하는 생각, 행동은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어서 한참을 읽어 내려가는 동안 이게 도대체 무슨 이야기인가 갑갑하기도 했다. 욕실에서도 거실에서도 마치 남의 집에 온 사람 같이, 그는 매우 부자연스러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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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한 '없어지다' 라는 의미를 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 소설이 현실적이지 않은 만큼, 상징적이고 비현실적인 이야기의 분위기에 어울리게 생각하기로 했다. 마술처럼, 정말 그냥 사라지는 것으로. 주인공이 누워서 구체적으로 '없어지는' 단계를 맞이하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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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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