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 코코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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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껏 내게 있어서 영장류라 하면 인간의 `원시적인 형태의 동물`이라고만 생각했고 인간보다 하등한 동물이라고만 여겼다.
하지만 인간은 아니지만 더 인간 같은 모습을 보여준 고릴라 코코와 보노보 원숭이에 관한 동영상은 나의 생각이 잘못된 것임을 알려주었다.

먼저 코코부터 살펴보면 코코는 인간처럼 감수성이 있고 자존심도 세고 친한 친구처럼 장난도 잘 친다.
고릴라 코코의 IQ는 85정도 된다고 하며 인간이 먼저 하는 행동을 따라하는 수준의 몸짓 언어를 구사한다.

내가 코코에게 있어서 가장 놀라웠던 부분은 `소유욕`과 같은 감정을 느낀다는 부분과 언어를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는 것이다.
새끼 고양이를 너무 사랑하여 새끼고양이가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였을 때의 코코의 표정은 정말 자식을 잃은 어미의 표정과 너무나 흡사했다.
즉, 그들은 우리와 비교하였을 때 외면만 다른 것인지 내면은 동일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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