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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 등록일
- 2013.03.25
- 최종 저작일
- 20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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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향가의 의미
Ⅲ. 향가의 성격
1. 4구체
2. 8구체
3. 10구체
Ⅳ. 향가의 발생
Ⅴ. 향가의 형식
Ⅵ. 향가의 해독
1. 차자 표기의 원리
2. 훈주음종(訓主音從)의 원리(原理)
3. 일자일음(一字一音)의 원리(原理)
Ⅶ. 향가의 작가층
Ⅷ. 향가의 작품집
참고문헌
본문내용
신라향가의 존재를 알려주는 기록은 실상에 비해 그다지 많지 않다. 『삼대목』의 편찬사실 등을 적은 『삼국사기』의 기록은 매우 소략하고, 대부분의 정보를 우리는 『삼국유사』와 『균여전』에 의존한다. 이 같은 사실 때문에 향가를 佛讚歌謠의 성격을 가진 노래로 단정하려는 경향도 있다.
향가를 지은 대부분의 작가, 향가의 주된 내용이 불교적이라 해서 그 시적 형상화의 수준을 종교적 심미구조의 일방성으로 평가하는 시각은 불식되어야 한다. 불교는 그 시대의 생활이었다. 佛敎文化主義的 性向이 당대 문화를 주도하였고, 그 수준은 매우 높았다. 원효의 ‘無碍戱’는 비록 향가에 관한 직접자료라고 볼 수 없지만,
<중 략>
여기서 우리는 두 견해를 전진적으로 받아들여 해석하기로 하자. 초기 연구자들이 규정한바 향찰로서 사뇌의 뜻풀이도 일정 부분 의의가 있다. 이는 향가라는 용어 자체를 뜻풀이했을 때와 견주어서 설득력을 가지는데, 주체적이고 자주적인 의지를 손상하지 않는 범위에서 향가의 鄕은 우리를 지칭하는 고유한 뜻이 있기도 하다. 그러나 향찰로 표기를 한다고 해도 문자가 지닌 애초의 뜻을 어느 정도 감안했으리라는 전제를 두고 살펴본다면 사뇌는 단순히 音借가 아닌 訓借라는 점에 착목하게 된다. 향찰에서 훈차는 특히 體言에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그렇다면 사뇌를 訓借로 보는 것이 어떨까?
<중 략>
향가에서는 末子音을 표기하는 글자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경우 글자수와 그에 의하여 표기된 우리말 음절수가 일치한다. 이 一字一音節의 原理에도 물론 예외가 있지만 (예 : 待是, 治良), 한 개의 漢字音을 하나의 음절로 받아들인 우리의 선조들은 하나의 음절은 한 개의 글자로 표기하려는 의식을 가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하여 일오음(逸烏隱)의 일(逸)은 이 원리에서 보더라도 ‘잃’로 해독하는 것이 ‘여?’로 읽는 것보다 적절하다 할 것이다.
1자 1음의 원리에서 1음이라 함은 근사한 서로의 음을 포함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예컨대 沙는 ‘사’(예 : 一等沙)뿐만 아니라 ‘샤’(예 : 居叱沙) 또는 ‘셔’(예 : 潤只沙) 등의 표기에도 쓰이는 것이다.
참고 자료
남풍현 외, 향가문학연구, 일지사, 1993
이웅재, 신라향가의 사회성 연구, 중앙대 박사논문, 1989
유창균, 향가비해, 형설출판사, 1994
이동근, 향가의 기원성과 소통방식, 대구대학교인문과학연구소, 2010
이승재, 향가와 속요의 기원성 연구, 조선대학교
정렬모, 향가연구, 한국문화사,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