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역사
- 최초 등록일
- 2013.03.19
- 최종 저작일
-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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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금의 독일 지역을 가리키는 게르마니아라는 이름은 단순한 지리적 명칭이 아니다. 이 말은 고대 로마인들이 독일어를 사용하던 북쪽의 작센과 프리젠, 서쪽의 프랑크, 중부 독일의 튀링겐, 남쪽의 알레마넨과 바이에른 종족들이 거주하던 라인 강, 엘베 강, 도나우 강(다뉴브강) 사이의 지역을 지칭하던 말이었다. 지금의 국가명 Bundesrepublik Deutschland의 도이취(Deutsch)라는 말의 어원도 ‘로마적이지 않은’, ‘민중적인’이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로마 제국의 동북부 경계가 게르만 민족의 잦은 침입으로 안정되지 못하자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는 엘베 강까지 영토를 확장하였고, 9년에는 엘베 강이 게르만 민족과 로마 제국의 경계가 되게 하였다. 그러나 게르만 민족의 헤르만(Hermann) 장군이 베스트팔렌(Westfalen) 지방의 토이토부르거발트(Teutoburgerwald)에서 로마 군대를 대패시켜 로마 제국의 게르만 민족에 대한 정책을 전면적으로 수정시켜 놓아, 로마 황제는 엘베-다뉴브 강의 경계가 아닌 라인-다뉴브 강을 경계로 제국의 영토를 다시 후퇴시켰다. 그 결과 게르마니아 지역은 로마 문화의 영향을 받은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으로 나뉘어져서, 지역 전체가 로마의 지배하에 있어 로마 문명의 완전한 영향권에 있었던 프랑스와의 문화적인 차이를 낳게 한 원인이 되었다.
<중 략>
유럽의 `철의 장막`은 전후 독일을 둘로 나누어 놓는다. 영국과 미국, 프랑스에 의해 점령된 서쪽 지역에는 1949년 서방의 자유 민주주의와 밀접한 관계를 맺는 독일 연방 공화국(BRD:서독)이 세워지고, 소련에 의해 점령된 동쪽 지역에서는 동독(DDR)이 세워진다.
동독은 점점 서독에 대해 빗장을 단단히 채우고 1961년 베를린에 장벽을 세우고 독일 국경 내에도 지뢰와 철조망으로 서독으로의 길을 차단시킨다. 1961~1989년까지 독일 내 국경을 넘어 서독으로 가려다가 처형된 사람이 111명으로 알려져 있고, 베를린 장벽을 넘으려다가 죽은 사람이 적어도 80명이라고 밝혀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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