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현대인들
- 최초 등록일
- 2013.03.19
- 최종 저작일
-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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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현대인들의 소외
2.소외를 겪을 수밖에 없는 우리사회
3.그렇다면 소외란?
4.소외를 겪고 있는 현대인들의 실존하기와 해결방안
본문내용
-현대인들의 소외
현대인들의 소외는 크게 두 가지이다. 우선 하나는 소외된 계층, 즉 빈곤계층에 있는 개인이 겪는 소외이고 또 다른 하나는 사회지도층, 즉 부유계층에 있는 개인이 겪는 소외이다.
전자에 말한 빈곤계층에서의 개인이 소외를 겪는다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이들은 사회적으로 혹은 개인적으로 소외를 겪을 수밖에 없다. 이들 대부분은 집안의 재력이 좋지 않아서, 몸이 남들만큼 건강하지 못해서, 혹은 개인적인 가정사 등의 이유로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 서있다. 하지만 우리사회가 이러한 입장을 고려해 줄 정도로 여유롭거나 친절하지 못하다는 것은 공공연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중 략>
아아! 이렇게도 고된 작업을 택하다니. 매일같이 여행이다. 이 일은 회사에서 하는 실질적인 일보다 훨씬 더 심경을 자극시킨다. 그 밖에 여행하는 고역이 있고, 기차 연결에 대한 걱정이 있고, 식사가 불규칙적이면서 나쁘고, 대하는 사람들이 항상 바뀌고 따라서 그들과의 인간 관계는 절대로 지속적일 수 없으며 , 또 진실한 것일 수도 없다. 모든걸 악마가 가져 갔으면!’ ... ... 그는 생각했다. ‘이렇게 일찍 일어나니까 사람이 멍청해지는군. 사람이란 잘 만큼 자야해. 다른 외무 사원들은 규방 여자들 처럼 살고 있지 않은가. 예컨대 내가 주문받은 것을 기입해 두려고 여관에 돌아오면 그때서야 그들은 아침 식사를 하고 있거든. 사장한테 한번 그렇게 하겠노라고 말해 볼 만도 하다. 그러면 당장에 쫓겨날 거야.
<중 략>
-소외, 그것은 무엇인가
자, 그렇다면 소외란 무엇일까. 대체 소외라는 것이 무엇이기에 겪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우리는 그것을 피하려 하는 것일까. 소외란 철학적 용어로 ‘인간의 사회적 활동에 의한 산물, 즉 노동의 생산물, 사회적 각종관계, 금전, 이데올로기 등이 이것 을 만들어낸 인간 자신을 지배라는 소원한 힘으로 나타나고, 그것을 만들어 낸 인간의 활동 그자체가 바로 그 인간에게 속하지 않고 외적인, 강제적인 것으로 나타나는 상태를 가리키는 개념.’이라고 거창하게 나와 있다. 즉 소외라는 것은 인간이 만든 활동에서 그것이 인간에게 속하지 않는 상황을 말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조명숙, (2008),『바보이랑』화남사 p.18-33.
프렌츠 카프카 한일섭 옮김(1994) 변신 학원사 p.24-26
한국 철학사상 연구회 지음 (2010) 철학, 삶을 묻다 동녘 p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