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 제목의 상징성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13.03.18
- 최종 저작일
- 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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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모든 것에는 고유한 이름이 있다. 우리와 같은 사람들 뿐만 아니라 동물, 사용하는 갖가지 물건 등은 그것의 속성을 드러내는 명칭 또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문학 작품 역시 그 작품을 나타내는 이름, 즉 제목을 가지고 있다. 대다수의 문학 작품에서 제목은 그 작품의 특징을 드러내거나 그것의 전체적인 줄거리, 주제 의식, 작가의 생각 등을 압축하고 집약해서 나타낸다. 이 글에서는 사무엘 베케트의 대표적인 부조리극 ‘고도를 기다리며’ 의 제목이 상징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아내고자 한다.
우선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고도’가 무엇이고 어떤 존재인지 생각해보도록 하자. 주인공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는 하염없이 고도라는 인물을 기다린다. 하지만 그들이 그토록 애타게 기다리던 고도는 극이 끝날 때까지 오지 않고 그들은 오직 그의 말을 전하는 어린 소년을 통해 “그는 내일 올 거에요.” 라는 말만 듣게 될 뿐이다. 극에서는 고도가 어떠한 인물이고 그가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가 있는 곳에 오게 되면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서는 명시되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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