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채만식의 '태평천하'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2.12.12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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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도둑도 다 잡아주고 일제가 이렇게 잘 보살펴줘서 착실히 돈만 모으면 아무 문제없는 이런 '태평천하'에 무슨 '사회주의 운동'은 무슨 사회주의란 말이냐는 것이다. 하지만 윤직원 영감 눈에 비친 대로 과연 그 시대는 태평 천하였을까? 아니다. 절대로 아니다. 당시 우리 나라는 일제의 지배하에 있었고, 조선 말 때의 높은 고관대작들은 거의가 친일파가 되어 힘없는 백성들을 위에서 누르기에 정신없었고, 그런 힘든 환경 속에서 우리 백성들은 어떤 반항도 하지 못한 채 밟히면 밟히는 대로 있어야 했다. 아마 윤직원 영감도 우리 민족이 핍박 받는 현실을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다만 자신은 그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한 것이다. 이렇게 지극히 자기 중심적이고 독선적인 인간이 비단 윤직원 영감만일까?
내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같이 아파하며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이 지금 우리에겐 가장 필요한 것이다. 비록 근본적인 대책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이웃의 고통을 함께 한다는 마음 자체가 중요한 것 같다. 자기만 생각하던 윤직원 영감의 말로가 어떤지를 생각해보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할지 왜 그런지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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