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스페이스오딧세이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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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두 번째로 보게 되었 다. 나는 하루빨리 전자뇌가 개발되길 바란다. 그래야 이 영화의 중간부분을 졸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의 내용을 알 수 있을. 푸른 도나우 강 곡을 들을 때마다 마치 최면에 걸린 것처럼 자버린다. 물론 인간의 진화과정을 포함한 수 만년을 두 시간 남짓 안에 압축시키려면 지루한 설명부분이 제외될 순 없겠지만 집중하기 힘들었던 영화였다. 집에 다시와 이 영화를 구하는 것은 쉬웠지만 보는 시간이 영화의 두 배정도 걸렸다.
영화 처음 시작에 몇분동안 검은 화면에 이상한 소리가 나는 동안 나는 필름이 잘못된 줄 알았다. 혹자는 검은 화면 안에 우주의 탄생과 지구의 탄생, 생명의 진화와 원인이 응축되어있지 않을까 해석한다. 감독인 스탠리 큐브릭은 유태인 사진사로 다큐멘터리 감독의 경험이 있으며 리얼리티를 지독하게 파고드는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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