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2012학년 2학기_정치외교학과 지정학_독도 명칭 문제

소개글

2012학년도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지정학 독도 명칭 문제 관련 리포트입니다.

목차

Ⅰ머리말
명칭이란?

Ⅱ본론
1) 현황분석 2) 연구방향
3) 대상분석 4) 대응방안

Ⅲ맺음말
우리의 결론

본문내용

Ⅰ머리말; 명칭이란?
지난 4월 열린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서 동해 표기 문제를 둘러싸고 한일간 치열한 외교전이 펼쳐졌다. 핵심쟁점에 대한 양국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회의는 결론 없이 마무리되고 말았다. 이처럼 대상에 대한 표기는 ‘이름붙임’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표기를 위해서는 명칭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먼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명칭’의 사전적 정의는 ‘특정한 사물이나 사물의 군을 가리키는 말이나 기호’다. 그리고 특정 대상에 명칭을 붙일 때는 반드시 그 대상에 대한 인식이 반영돼야 한다. 중요한 것은, 명칭에는 의미와 의도가 숨어 있다는 것이다. 이 의미와 의도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영유권 문제 등 다양한 논쟁거리가 발생하기 때문에, 독도연구에 있어 명칭 문제의 중요성이 제기되는 것이다. 이는 일본정부가 독도 명칭 규정에서 출발한 독도 인식 문제를 영토의식으로까지 확장시킨 점을 봐도 알 수 있다. 따라서 명칭 문제는 독도에 관한 인식 자체이자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라 할 수 있다.

<중 략>

사람은 책을 볼 때 왼쪽에서 시선이 시작하여 오른쪽에서 끝나기 때문에 비교적 시작점에 먼저 위치해 있는 단어에 중요한 무게를 두고 기억하는 ‘초두효과’8) 성향을 갖고 있다. 이는 사람이 대상에 대해 처음에 들어온 정보를 바탕으로 맥락을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독도’, ‘dokdo’, ‘다케시마’의 명칭들 중 어떤 것이 공식적으로 먼저 기입되는가의 여부는 지명 인식에서 상당히 중요한 대응 전략이 될 수 있다.
또한 정부나 국민들이 소셜 네트워크나 인터넷 등을 통해 독도 홍보 활동을 할 때 영어‘dokdo‘ 보다 독도’라는 이름을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홍보 활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독도’를 알릴 뿐 아니라 자국어인 한글을 통해 국제적으로 ‘한국어를 사용하는 나라의 섬인 독도’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기호학적 관점에 입각한 홍보 방안이다. 이와 같이 ‘독도’라는 지명을 국제적으로 통일시키기 위한 다각화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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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독도울릉도 명칭을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시각, 김영수, 동북아역사재단,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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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지명표준화 관점에서 바라본 독도표기문제 및 대응방안, 국회입법조사처,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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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유지 등, 독도 울릉도 연구, 동북아역사재단, 2010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김호연 의원 발표, 외교통상부,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