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우리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감상문 (교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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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끝나고 간만에 여유를 누리고자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하던 찰나에 ‘코치 카터’라는 영화가 눈에 들어왔다. 이 영화는 미국 농구계가 배경으로 등장하며 리치몬드 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대학에 들어와서 농구라는 스포츠의 짜릿함에 눈을 뜨게 되었던 나로서는 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이 솟구치기 시작했고 망설임 없이 이 영화를 선택했다.
70년대에 리치몬드 고교 농구팀의 스타로 이름을 날렸던 켄 카터는 자신의 모교 농구팀으로부터 코치 역할을 맡아달라는 제의가 들어오자 망설임 끝에 제의를 받아들인다. 그가 맡은 팀은 캘리포니아 주에서도 주로 가난한 흑인들이 거주하는 리치몬드에 기반을 둔 팀으로 팀원 중 대부분의 아이들이 반항적인 성향으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빗나간 인생길을 걷고 있었다. 카터코치는 4년 연속 최하위 팀에 머물고 있는 리치몬드 농구부에 옛날의 영광을 되찾아주는 것, 목표도 없이 방황하는 농구부 아이들이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대학에 진학시키는 것, 이 두 가지 목표를 세운다. 그는 농구부 아이들에게 혹독한 훈련을 시키고 제멋대로인 아이들이 규율을 따르도록 가르쳤으며 아이들이 학생으로서 먼저 학업에 충실하도록 엄격한 기준을 정해 반 강제적으로 공부를 시켰다. 독자적인 신념으로 강하게 나가는 그에게 학부모와 학교 선생들, 학생들에게 반감을 사게 되지만 그는 그의 뜻을 굽히지 않는다. 그 후 아이들이 그의 진심을 깨닫고 학업과 농구에 게을리 하지 않은 결과 대학 진학에도 성공하고 농구 시즌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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