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교 비판적 관점에서 본 국두
- 최초 등록일
- 2013.03.03
- 최종 저작일
- 2012.04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예교 비판적 관점에서 본 국두
목차
없음
본문내용
국두 : 고고한 예교에 대한 고발
이 『국두(菊豆)』라는 영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감독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감독 장예모(張藝謀)는 1951년에 태어나, 1988년 영화 『붉은 수수밭』을 시작으로 『국두』를 비롯해 『홍등』, 『인생』, 『귀주이야기』,『집으로 가는 길』, 『황후화』등 수많은 영화를 제작해 중국 영화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그의 영화는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그의 영화가 가진 ‘목소리’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대부분의 영화감독들이 영화를 만들 때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만드는 것처럼, 장예모 감독은 사회주의 사회 속에서 ‘영화’라는 도구를 통해 사회를 향한 목소리를 내고자 했다고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홍등』에서는 봉건사회 속 여성의 심리를 ‘홍등’에 비유해 부정적으로 이야기 하고, 반대로『붉은 수수밭』에서는 적극적 여성상과 그 강인함을 표현했다. 또한 『인생』을 통해서는 사람의 인생에 대해 말했다.
그렇다면 감독은 이 『국두』라는 영화를 통해서 무엇을 말하고자 했을까. 어디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다양한 해석과 의견들이 나올 수 있겠지만, 나는 ‘인간다워 보이지만 그 실상은 잔혹한 예교사회에 대한 고발’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고발을 위해 ‘양씨 가문’을 그 배경으로 삼는데, 영화에 잘 나타나 있듯 이 가문은 전형적이고 엄격한 예교정신을 가진 가문이다. 그리고 그 가문 속 인물들 중 특히 ‘예교로부터의 탈출’을 꿈꾸는 천청과 국두를 통해 예교정신 속에 숨은 문제를 고발한다.
첫째는 바로 예교사회 속 ‘남성 - 여성’의 관계이다. 영화 초반부에 잘 드러나듯 금산은 아이를, 특히 아들을 낳아 양씨 가문의 대를 잇고 싶어 한다. 이는 예교 정신 중, 불효유삼(不孝有三), 무후위대(無後爲大) 『맹자·이루(離婁)』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