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희][소설][뫼비우스의 띠]조세희 소설 뫼비우스의 띠 의미, 조세희 소설 뫼비우스의 띠 문제의식, 조세희 소설 뫼비우스의 띠 줄거리 조세희 소설 뫼비우스의 띠 작품감상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3.02.27
- 최종 저작일
- 20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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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조세희 소설 뫼비우스의 띠 의미
Ⅲ. 조세희 소설 뫼비우스의 띠 문제의식
Ⅳ. 조세희 소설 뫼비우스의 띠 줄거리
Ⅴ. 조세희 소설 뫼비우스의 띠 작품감상
본문내용
『난장이』는 영수의 죽음으로 대표되는 노동자 집단의 각성과 그 마지막(이자 효율적인) 실천으로서의 살인과 자기희생의 이야기만으로도 그 리얼리즘적 성취를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작가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것을 독특한 서사적 전달의 회로에 담아냄으로써 또 다른 하나의 의미를 겨냥한다. 『난장이』는 「뫼비우스의 띠」에서 시작되어 「에필로그」로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있는데, 여기서 우리는 모 고등학교 수학교사의 수업시간을 다루고 있는 이 두 편이 난쟁이 가족과 영수 및 경훈의 이야기들을 감싸 안는 일종의 틀-이야기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중 략>
사기를 당해 돈을 잃고 그 사기꾼으로부터 스스로의 힘으로 돈을 돌려받고 그를 죽인다. 계속해서 나오는 내용이지만, 그들―약자이며 피해자들은, 자신의 몫밖에는 챙기지 않는다. 영희도 자신의 집을 찾을 권리만을 가지고 ‘세단을 탄 남자’로부터 벗어날 뿐이다. 이런 것들은 그들이 착하다는 심성을 나타내서 세상을 악한 것으로 묘사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얼마나 이 세상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인지, 그리고 그것을 통해 이 세상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뒤에 그대로 남겨두고 자신의 거대함을 위해서 미친 속도를 내 왔는지를 나타낸다.
<중 략>
결국 살인이 일어나고 부동산 업자는 앉은뱅이와 곱추에게 살해된 뒤 돈을 뺏기고 몸에 불이 질러진다. 앉은뱅이와 곱추는 식구들에게 돌아가며 대화를 주고받는다. “살게 많아”/“모터가 달린 자전거와 리어카를 사야돼. 그 다음에 강냉이 기계를 사야지. 자네는 운전만 하면 돼. 내가 기어가는 꼴은 보지 않게 될 거야.”/. “왜 그래?”/“난 가지 않겠어.”/“뭐.”/ “약장수를 따라 갈 꺼야. 난 니가 무서워.”/ 이런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곤 끝이다. 마지막으로 다시 수학선생님의 말씀으로 이어지고 이 소설은 결말을 맺는다.
참고 자료
류양선 - 액자소설형식과 '뫼비우스의 띠, 한국현대문학회,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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