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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 등록일
- 2013.02.24
- 최종 저작일
- 20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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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김시습 금오신화의 개념
Ⅲ. 김시습 금오신화의 작가
Ⅳ. 김시습 금오신화의 배경
Ⅴ. 김시습 금오신화의 특징
Ⅵ. 김시습 금오신화의 분류
Ⅶ. 김시습 금오신화와 남염부주지
Ⅷ. 김시습 금오신화와 최유부벽정기
Ⅸ. 김시습 금오신화와 만복사저포기
Ⅹ. 김시습 금오신화와 이생규장전
본문내용
Ⅰ. 개요
수양대군의 왕위찬탈로 인해 얻은 삶의 우수와 번민을 잊기 위해 김시습은 개성관서 관동호남지방을 몇 년에 걸쳐 차례로 떠돌다가 31세 때 경주 금오산에 은거하였음은 잘 알려져 있다. 이 몇 년간의 유랑길은 분명 김시습에게 많은 견문과 사색의 개기를 마련해주었을 것이며 그리하여 금오신화의 창작배경을 구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김시습의 개인사적 배경을 염두에 두면서 금오신화를 해석해야 한다.
그러면 20대에서 30대 초반에 걸쳐 이루어진 여행이 과연 김시습에게 무엇을 남겼는지 알아보아야겠다. 그의 또 다른 저서 `매월당시집` 14권의 「동봉육가」(東峯六歌)와 22권에 실려있는 「의이소」(擬離騷)를 보면 김시습은 시름을 달래기 위해 동으로는 부상, 서로는 신선이 산다는 낭풍, 남으로는 염부주, 북으로는 얼음으로 꽁꽁 얼어붙은 땅까지 죄다 가보았지만 지상의 그 어디에도 자신이 머물 곳은 없었다는 것, 그리고 자신의 시름을 달랠 수는 없었다는 것을 노래하고 있다. 그리하여 「동봉육가」에서 천상의 세계로 비상하고자 하는 마음을 토로하고 있으며, 「의이소」에서는 지조를 지켜 죽음으로써 이 세상을 벗어나길 바라고 있다.
이러한 자료로 미루어 보아 금오신화에 나오는 마지막 장면들의 동일구조는 김시습의 의식상태와 함께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만복사저포기의 양생, 이생규장전의 이생, 취유부벽정기의 홍생, 남염부주지의 박생, 용궁부연록의 한생, 이들 모두는 아무런 전망 없이 죽음에 이르거나, 산 속으로 들어가거나, 별세계에서의 삶을 암시하면서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결말을 가지고 있다. 결국 현생의 삶에 대한 부정이며 초월이다.
그렇다면 이 초월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어떤 논자는 이러한 결말의 의미를 매우 현실적인 세계관으로 평가하고, 박희병은 그의 논문에서 금오신화의 주제를 인간에게 주어진 주체적 몫이란 `자신의 내면적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 고수`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담고 있는 것에 주목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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