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먀찐의 우리들
- 최초 등록일
- 2002.12.10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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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설 「우리들」에서 자먀찐은 환상과 리얼리티, 의식과 무의식, 그리고 개별적인 시간의 상위가 공준하면 대립적인 모티브들이 결합된, 극단적인 다이내믹한 텍스트를 제시한다. 그것의 의미그조를 구성하는 결정적인 모티부중의 하나로서 우선 도스또예프스끼의 사상을 들을 수 있다. 「우리들」은 200년간의 끔찍한 전쟁에서 살아남은 인간들이 지구 위에 구축한 가공의 '단일제국'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곳에서 모든 국민은 똑같은 청회색의 제복을 입고 개인성이 완전히 무시된 투명한 유리 건물에 살며, 이름 대신 번호로 불린다. 그들의 삶 전체는 '시간 율법표'와 '보안요원'의 통제를 받으면 독재자 '은혜로운 분'은 지상의 신으로 군림한다. 과학문명의 정점에 도달한 이 사회에서 모든 것이 비합리적인 것, 감상적인 것, 개인적인 것은 이성과 효능의 집단화로 대치되며 삶의 중심은 결과적으로 '나'의 개념으로부터 거대한 기계의 동등한 톱니바퀴인 '우리'의 개념으로 전이된다. 이것은 비록 그 배경이 29세기라고 하는 요원한 미래 사회이긴 하지만, 도스또예프스끼가 일련의 작품에서 투사한, 이성의 합리주의가 궁극적으로 초래할 세계의 형상과 동일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도스또예프스끼가 이성과 자연의 기계적인 법칙을 지적하기 위해 사용한 '2×2=4'가 「우리들」에서도 반복적으로 언급되며, 과학만능주의와 합리주의의 상징인 '수정궁'은 모든 것이 차고 투명한 유리로 이루어진 '단일 제국'의 이미지로 직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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