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사마리아인들 9장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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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마리아이들 9장에 대한 요약 및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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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역사적으로 서구 사람들은 1세기 전의 일본인들을 게으르고, 독립심이 지나치고, 감정적이고 실없는 민족이라고 묘사한다. 또한 그보다 반세기 전의 독일인들은 나태하고, 개인적이고 어리석으며, 부정직하고 도둑질을 잘하는 민족이라고 묘사한다. 오늘날의 근면하고 정직한 이미지의 일본인들과 독일인들을 생각하면 이 역사적인 묘사들이 다소 의아할 수 있다. 나 또한 ‘게으른 일본인과 도둑질 잘하는 독일인’ 이라는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이게 대체 무슨 내용일까 궁금하고 의아함이 앞섰다. 일본이란 나라는 근면성실, 절약저축의 민족이고, 독일이란 나라는 자제심과 이성의 민족이 아니었던가?

<중 략>

‘지금의 개발도상국 국민들은 가난하고 게으르니 앞으로 어떤 도움을 주더라도 절대로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라는 어리석은 생각은 버려야한다. 50년 전의 우리나라만 해도 지금처럼 경제가 발전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상상 하지 못했을 것이다. 경제발전에 유리한 민족성이라는 것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 문화는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변화한다. 문화는 원인이면서 동시에 결과다. 경제 발전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진 수많은 행동 특성들은 경제 발전의 전제조건이 아니라 경제 발전으로 따라올 것이기 때문이다. 근면, 시간 준수, 검약 같은 행동 특성들은 경제 발전의 원인이 아니라 경제 발전의 결과인 것이다.

참고 자료

나쁜 사마리아인들 / 장하준/ 부키/ 2007.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