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빠레망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3.01.27
- 최종 저작일
- 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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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라빠레망을 보고 난 뒤의 소감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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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라빠르망> 을 보고
‘라빠르망’을 보고난 뒤 머리 속에 맴도는 것은 그들의 비도덕성에 관한 것이었다. 상식선에서 본다면 알리스나 막스의 행동은 분명 비난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식의 규탄은 가끔 나를 갑갑하게 만든다. 엇갈리고 배반하고 외면하는 과정 그 하나하나가 사랑이라고, 그 감정이 언제나 아름다울 수 없고 옳고 바른 것일 수만도 없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그러한 생각들을 온전히 납득하기 어렵다.
막스가 반지를 고르는데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것은 사랑이 망설임의 연속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사랑은 매 순간마다 변해간다. 그 감정이 더 커지던 혹은 퇴색하던 사랑은 항상 탈바꿈을 하는 과정에 서있다. 사랑을 경험해보지 못한 내가 이런 말을 하는 데에는 모순이 있을지 모르지만 나는 영원한 사랑을 믿지 않는다. 물건조차 세월의 흐름을 이기지 못해 변해 가는데 인간의 감정이라는 것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아니, 그러한 사랑이 있다하더라도 정말 한 순간도 변하지 않았다고 자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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