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사회에서의 충과 효의 갈등문제
- 최초 등록일
- 2013.01.22
- 최종 저작일
- 2013.01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동양사회에서의 충과 효의 갈등문제를 주제로 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동양사회에서의 충과 효의 갈등문제
본문내용
1. 들어가며
동양의 유교 사상에서 우리가 따져 보아야 하는 것은 충과 효의 갈등문제를 중국인, 한국인과 일본인들이 각기 어떻게 해결했는가라는 점이다. 이에 앞서 살펴볼 것은 유교적인 교의가 가지는 정치적인 의미일 것이다. 유교는 사회적인 관계에서 위계적인 질서를 옹호한다. 황제를 정점으로 하고 그 밑에서 정교하게 중앙집권적인 관료제를 채우고 있는 학자 지배계급이 위계제의 상부라고 하겠다. 이를 杜維明(Tu Wei-ming)은 정치적 유교라고 규정짓는다. 이러한 정치적인 구조는 중국인에게 초대형의 가족으로 여겨지며 황제의 백성에 대한 관계는 가족에서 부자의 관계와 비슷하다. 상위자는 유교의 가르침에 의하여 정교하게 명시된 타당한 규칙에 따라 행동하는 능력, 즉 이(理)를 가지고 있다.
2. 동양사회에서의 충과 효의 갈등문제
그런데 중국에서 정통 유교의 핵심은 정치적인 유교가 아니라 杜維明이 주장하는 것처럼 유교적인 개인적(인격적) 윤리(Confucian personal ethic)에 있다고 하겠다. 개인적(인격적) 윤리가 가르치는 핵심은 모든 사람이 복종하는 사회적 관계로서 가족을 신격화하는 것이다. 가족에 대한 의무가 황제와 하늘, 다른 어떠한 세속적이거나 신적인 권위의 근거에 대한 의무에 우선한다. 父子有親에서 연유하는 효라는 덕목은 유교에서 중심적인 정언명령이라고 하겠다. 서양에서는 아버지의 권위는 선생, 고용주, 국가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신의 권위에 의하여 도전을 받을 수 있으며 자식이 성년이 되면 권위에 도전하는 것이 상례화 되어 있다. 그러나 전통적인 중국에서는 이러한 것들은 생각할 수 없다. 가족의 명령에 항거하여 행동하는 것을 허용하는 유태 기독교적인 권위의 신적인 근거라는 개념은 중국에는 없었다.
그런데 효는 충(忠: loyalty)이라는 덕목에 비하여 한국에서 강조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정치적 권위보다도 가족에게 충성이 우선적으로 받쳐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국가보다도 가족이 중시되었다는 것은 중국이나 한국의 사회가 일본의 사회보다도 개인적인 것으로 비쳐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여기서 개인적이라고 여겨지는 것은 가족 사이의 경쟁이 보다 강하였다는 것을 사실상 의미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