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리트 뒤라스의 『라 뮤지카』머레이 쉬스갈의 타이피스트, 뒤렌마크 황혼녘에 생긴 일
- 최초 등록일
- 2013.01.20
- 최종 저작일
-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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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및 작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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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마그리트 뒤라스의 『라 뮤지카』
마그리트 뒤라스의 작품은 섬세하고 묘사적이며 서정적이고 감성적이다. 처음으로 그의 작품을 접한 것은 양조위 주연의 영화 <연인>인데 그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였다. 그 영화를 보면서 작가가 베트남에서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자전적 요소가 강하게 느껴지는데 영화가 소설을 보듯 섬세하다고 느꼈다. 특별한 사건이 있는 것도 아닌데 지루하게 다가 오지 않고 인간의 드러나지 않은 바탕에 깔려진 감정을 드러내어 보는 내내 애절함을 느끼게 했다. 두 번째로 그의 작품을 접한 것은 <모데라토 칸타빌레>라는 책인데, 구조는 <라뮤지카>와 다르지만 남녀둘이 대화로 조금씩 감정 변화를 보이는 데에서 느끼는 독자의 감정은 같다. 그것은 작가의 색깔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것이 독자로 하여금 잘 전달되어 졌다고 보아진다. 그녀의 섬세하게 문장을 쪼개는 감정의 표현은 그것을 느끼는 이로 하여금 묻어 놓았던 감정의 치부를 교모하게 들키는 기분 마저 들게 한다. 표면으로 들어나기에 이극은 정적으로 보아지지만 이 극의 대화를 통하여 내면으로 충돌하는 것은 행동이 정적인 것 보다 읽는 사람에게 극에 빠져들게 한다.
P.405에서 두 사람이 자리를 바꿈으로써 대화의 방향도 바뀐다는 설정은 아무리 연극적이라고 하지만 조금은 받아들이기 억지스럽다. 현재의 애인의 안부를 물으며 거칠게 대화한다는 것은 이혼한 사람들임에도 둘의 사이가 아슬아슬해 보인다. 둘 중 누가 먼저 다시 시작하자고 제안한다면 상황이 충분히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긴장하며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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