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작품해석)
- 최초 등록일
- 2013.01.20
- 최종 저작일
- 2010.03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희곡작품 `고도를 기다리며`에 대한 감상
목차
1) 고도란 무엇인가?
2) ‘소년’의 존재는 무엇인가?
3) 주인공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 두 사람 중 누구의 사고방식을 선호하는가?
4) 등장인물 ‘럭키’와 ‘포조’에 대한 해석
5) 전체 감상평
본문내용
1) 고도란 무엇인가?
작품에서 두 주인공 ‘블라디미르(디디)’와 ‘에스트라공(고고)’은 하루 종일 고도를 기다린다. 하지만 고도는 나타나지 않고 두 주인공은 또 다시 기다림을 반복한다. 이렇게 오지 않는 고도는 어떠한 존재로 부터의 구원이라 생각된다. 작품 처음에 보면 ‘블라디미르’는 ‘에스트라공’에게 구원자와 두 도둑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복음서를 쓴 네 사람 중에 한 사람만이 두 도둑 중 한명의 도둑은 구세주에 의해 구원을 받았다고 썼다며 왜 그랬는지 궁금해 하며 구원의 사실 여부를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이 기다리는 고도의 존재도 결국 자신들을 구원해 주는 어떠한 존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2) ‘소년’의 존재는 무엇인가?
작품에서 소년은 고도를 기다리는 두 주인공에게 고도가 오늘은 오지 못하고 내일 오겠다는 말은 전하는 인물이다. 소년은 두 주인공에게 우선 고도가 오지 못한다는 절망감을 주고 나서 고도가 내일 온다는 희망을 줌으로써 두 주인공이 희망을 잃지 않고 내일 또 다시 고도를 기다리게 한다. 두 주인공은 고도가 내일 온다는 얘기를 믿고 아무런 노력 없이 또 다시 기다리게 된다. 이렇듯 소년은 두 주인공에게 어떠한 노력을 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안이하게 기다리게 만드는 존재이다. 즉 현대인에게 아무런 비판적인 사고 없이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불분명한 이상향을 맹목적으로 기다리게 하는 어떠한 ‘악마의 속삭임’ 같은 존재라 해석된다.
3) 주인공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 두 사람 중 누구의 사고방식을 선호하는가?
작품은 주로 두 주인공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이들의 대화를 보면 두 사람의 사고방식에 차이가 느껴진다. ‘블라디미르’의 경우 작품 전체를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한다. 반면에 ‘에스트라공’은 ‘블라디미르’에 이끌려 가는 편이다. ‘블라디미르’는 ‘에스트라공’에 비해 현상을 비판적으로 볼 줄 아는 성향이 있고 신중한 편이다. 하지만 ‘에스트라공’은 있는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또한 ‘블라디미르’에게 의존적인 성향을 보이고 계속해서 잠이 들고 악몽을 꾸는 것을 보면 심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