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기어의 귀향 영화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3.01.19
- 최종 저작일
- 20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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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마틴기어의 귀향을 보고 쓴 영화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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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마틴기어의 귀향
Le Retour De Martin Guerre, The Return Of Martin Guerre, 1982
작은 시골 마을 아르티갓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라는 영화 마틴기어의 귀향. 나는 이 영화를 보고난 뒤, 우리나라의 <옹고집전>이 생각났다. <옹고집전>은 도사가 불도를 능멸하고 중들을 골리는 옹고집을 혼내주고자 가짜 옹고집을 만들어 진짜 옹고집은 쫓겨나게 되고, 진짜 옹고집이 반성하고 개과천선하여 돌아와 부모님께 효도하고 불도를 공경하며 산다는 이야기이다. 특히 가짜가 진짜보다 나은 인간이라는 점에서 <옹고집전>은 마틴기어의 귀향과 통하는 면이 있다. 마틴기어의 귀향이 실제 있었던 일이라고 하지만, 옹고집전 같은 동양 설화에 비슷한 이야기가 나오는 건 단순히 우연이라 보기보다는 동서양이 꽤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영화와는 달리 <옹고집전>의 진짜 옹고집은 쫓겨난 후 반성을 한다. 영화에서의 마틴기어는 전혀 반성하지 않았다. 오히려 마지막에는 정절을 지키지 못했던 부인을 질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나는 아르노가 교수형을 당할 만큼 그렇게 그가 잘못을 했는지 생각이 들었다. 물론 마틴기어의 사칭을 한 아르노가 잘못한 건 맞지만, 그간 아르노의 행실을 전부 무시되고 오직 사칭했다는 죄만으로 그런 판결을 내린 것은 조금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보였던 성실했던 행동을 보아 조금은 죄가 가벼워져야하지 않았을까? 영화에서의 아르노의 모습을 보면 그가 오직 재산만을 노리고 마을에 온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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