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혈맥 작품분석
- 최초 등록일
- 2013.01.18
- 최종 저작일
- 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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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혈맥 작품분석
목차
1. 작가소개
2. 등장인물
3. 줄거리
4. 주요 부분
5. 혈맥의 분석
본문내용
| 김영수 |(金永壽) (1911-1977)
1911년 6월 27일 서울 출생으로 193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광풍과『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맥이 동시 당선되어 극작가로 문단에 나온다. 이후 방송 극본을 많이 썼으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쓴 것은 1939년 소복(개칭 전 용녀)이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부터이다.소복에서 보여준 통속적 경향과 함께 신변적인 이야기와 지식인의 생활을 주된 제대로 다루었다. 대표작품으로는 희곡 단층(1939), 혈맥(1948), 고향사람들(1951)이 있으며 소설로는 생리, 밤 등이 있는데, 이중 혈맥은 1963년에 영화로 제작되기도 하였다.
<중 략>
<4> 어디서 어떻게 집까지 왔는지도 모를 만큼 충격을 받은 안씨 부인은 방 안에 들어서자마자 털썩 주저앉아 목 놓아 운다. 아들을 향해 소리치던 “저놈들을 잡아 죽여라!” “저놈들을 잡아라!” 하고 소리치던 소리가 잊혀지지 않는다. 안씨 부인은 남편을 어떻게 봐야 할지 막막하다. 저녁때가 되어서야 태극기를 손에 들고, 얼굴이 우럭우럭 달아서 남편 이박사가 돌아온다. 남편은 안씨 부인이 낮에 보았던 그 삐라를 내어던지며 “바루 그눔야. 그눔이 맞었어.”라고 말하며 삐라의 주인이 아들 기호였다는 사실을 확신하거 터지는 울분을 참으려 애를 쓴다.
<중 략>
김영수의 혈맥(血脈)은 해방 후 좌우로 나뉘어서 이념 대립으로 혼란스러웠던 시대상과 사회상을 그린 작품으로, 그 대립이 한 가족 내에서,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다. 자신과 적대적 신념에 빠져있는 아들을 ‘버린 자식’이라며 자식보다는 자신의 이념을 중시하는 아버지와. 자신과는 다른 신념을 가지고 있는 아버지에게 맞서 반기를 드는 아들의 모습을 통해 당시 좌우익의 대립이 얼마나 극에 달했는지 엿볼 수 있다. 하지만 ‘혈맥(血脈)’ 이라는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념 대립이라는 틀 속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갈등을 빚고 있지만, 결국에는 피투성이가 된 아들을 치료하러 가는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이 작품은 “피는 물 보다 진하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