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없는 사회 Deschooling society 를 읽고 작성한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3.01.08
- 최종 저작일
- 20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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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학교 없는 사회 Deschooling society 를 읽고 작성한 독후감 입니다.
부제 : 학교는 영원히 존재해야 한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왜 내가 학교를 다녀야만 할까?’,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사회에 나가서 쓸모가 있을까?’ 또는 ‘학교에 다니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미리부터 하면 안 될까?’ 하는 생각은 학교를 다녔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봤을 것이다. 나 역시도 학교에 다니기 싫어했고 대학도 처음에는 사회적 편견을 이길 자신이 없어서 선택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학교라는 제도 자체를 부정해 본 적은 없다. 학교라는 제도에 대해서 감사하고, 오히려 학교 안에서 얻은 것이 더 많았다.
이 책은 제목부터 나의 신경을 거슬리는 책이었다. 학교 없는 사회라니. 그런 사회는 상상도 해본 적 없다. 이 책의 저자는 20세기 최고 사상가 중의 한명으로 꼽히는 사람이다. 사상가가 쓴 책이어서 책 전반에 걸쳐 저자의 생각이 많이 드러나 보였다. 이 책은 상당히 오래전에 지어졌고, 대부분 미국사회에 빗대어 기술한 부분이 많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과 비교해서 그렇게 동떨어지지 않았고 일치하는 부분도 상당히 많았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학교 없는 사회란 학교 교육에 대한 맹신을 파기 하고자 하는 사상운동이며 인간이 무엇을 배우고 싶을 때 그것을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는 사회라 할 수 있다. 저자는 교육뿐만 아니라 현실의 사회 전체가 ‘학교화’되어가고 있다면서, 사회의 탈학교 화는 공교육에 대해 덕이 되고, 그와 아울러 가정생활, 정치, 국가의 안전, 신앙 및 커뮤니케이션에까지도 유익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탈학교를 학교에서 일반적인 제도까지 확장하면서, 제도가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사람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기대하게 하는 결과 밖에 되지 않으며, 자립심을 점점 더 상실하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주장한다.
또한 기회를 균등하게 배분하기 위해서 마련된 학교라는 기관이 오히려 기회의 배분을 독점하였다고 한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현재까지 상황을 생각해 보면 학교는 사회적인 신분상승의 기회를 가장 평등하게 배분해온 제도이다. 우리 아버지 세대는 대학에 갈려면 소를 팔아서 등록금을 마련해야 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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