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악감상 중 종묘제례악
- 최초 등록일
- 2002.12.08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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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보태평과 정대업의 창제
2> 세조때의 보태평과 정대업
3> 보태평과 정대업의 비교
본문내용
보태평과 정대업의 창제
현재 전하고 있는 종묘제례악인 보태평과 정대업이 세조 9년 이후 종묘 제례악으로 정식 채택되기 이전에는 중국계 음악인 당악(唐樂)과 우리 전래의 음악인 향악(鄕樂)을 섞어 쓰다가 세종 때 박연(朴堧)이 중국계 아악을 완비하였다.
세조 9년 이후 종묘제례악으로 채택된 보태평과 정대업은 원래 회례악무(會禮樂舞)로 창작하여 궁중에서 거행되던 여러 가지 잔치에 쓰던 음악이다.
또, 이 음악은 세종실록 악보에,
세종이 고취악 (鼓吹樂)과 향악 (鄕樂)에 인 (因)하여 신악 (新樂)을 창제하니 정대업·보태평·발상 (發祥)·봉래의 (鳳來儀)라도 한다.
라고 한 글에 의하면 보태평과 정대업은 그 때까지 전해오던 고취악 (중국계음악) 과 향악에 바탕하여 지었음이 분명하다.
이와 같이 전래되던 고취악과 향악을 참작하여 지은 음악은 보태평에 11성 (十一聲)·정대업 15성 (十五聲) 이었는데, 그 곡명은 각각 다음과 같다.
초헌, 아헌에 보면 인입장과 인출장이 연주되는데, 인입장은 헌관이 제 1실의 준소로 나아갈 때 연주하는 음악이고 인출장은 헌관이 예를 다 마치고 제자리로 돌아올 때 연주하는 음악이다.
보태평지악을 보면, 세조실록 악보에는 용광이 제 7변, 정명이 제8변으로 되어 있는데, 대악후보에는 용광과 정명을 합쳐 제 7변으로 하고, 제 8변 중광장을 새로 첨입하였다. 중광장을 새로 넣은 이유는 선조대왕은 광국중흥의 위열이 있으므로 따로 악장을 씀이 마땅하다는 논의가 있고, 또 악사들이 말하길 보태평 악장이 약간 짧아 다른 곡을 끌어내어 반복한다 하므로 새로 악장을 지어 초헌의 정명과 대유 사이에 첨입한 것이다. 그러나 중광장은 역성의 곡조에 맞추어 부른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