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와의 대화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2.12.25
- 최종 저작일
-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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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자료와의 대화`를 읽고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이번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뤄진 여론조사기관들의 사전 여론조사들이 실제 선거 결과와 크게 엇나가며 그야말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여론조사 무용론’까지 불러일으킬 정도로 실제 개표 결과와 큰 차이를 보였던 6·2 지방선거 여론조사. 그 원인은 ‘표본(sample) 대표성의 위기’에서 찾았다. 조사 표본이 모집단을 대표해야 한다는 사회과학조사방법론의 기본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문화일보 2010. 7. 6>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험적 사회조사연구의 가치가 높아졌다. 직접 현장에 가서 발로 뛰는 연구는 대학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 있다. 이에 따라 누가 어디서 어떤 자료를 퍼오는가 그리고 자료를 어떻게 해석하는가 하는 문제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Ⅱ. 본론
요즘 웬만한 문헌조사에는 인터넷을 이용한다. 하지만 인터넷 정보는 전자출판이 아직 대중화되어 있지 않아서 정보의 획일성과 규격화가 심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자료조사와 자료 베끼기의 경계가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는 사회에서 통용되고 있는 경험적 조사에서도 볼 수 있다. 오늘날 우리는 인구센서스에서부터 신용카드회원에 이르기까지 온갖 사회통계에 노출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여론조사와 의식조사를 실시하여 특정한 공론을 모아가는 것도 그동안 통례가 되어 있다. 이렇게 해서 수집된 자료들은 기초자료로 이용된다. 많은 자료들은 타당성의 테스트를 거치지도 않은 채 추세 또는 상식으로 자리잡아간다. 회수율이 35%밖에 안 되는 설문조사를 두고 하는 숫자놀이나 인터뷰를 녹음한 테이프 십여 개를 쌓아놓고 단지 몇 마디의 말을 골라내는 것이 그 예이다. 이를 부추기는 것이 기술의 도입이다. 녹음기, 비디오 카메라, 컴퓨터 통계기법, 컴퓨터 시뮬레이션 등은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다양한 도구를 제공한다. 사회조사연구에는 이 모든 기술적 가능성이 우선적으로 시험되고 투입된다. 이제 자료는 그 어느 때보다도 다각적이고 밀도 있게 제시될 수 있다. 이것이 자료의 범람이라는 물량공세로 가느냐는 이를 지식화하여 조율하고 배열하는 연구자에게 달려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