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사오보 중국을 말하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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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치, 류사오보, 중국정치를 말하다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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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어느 날, 뉴스를 보고 있는데, 중국인 최초로 노벨상 수상자가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몇 달 이후에 개최되는 노벨상 수상식에는 그를 볼 수 없었다. 그는 바로 ‘류사오보’ 였다. 그는 ‘국가정권 전복 선동죄’라는 죄목으로 국가로부터 기소되어 11년형을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그의 가족 또한 그를 대신하여 시상식에 참석할 수 없었다.
노벨 위원회는 그가 없는 의자에 상장과 메달만 올려놓고 시상식을 진행하였다. 그때는 어떠한 이유 때문에 수상자가 참석을 하지 않았는지, 그 사건이 당시에 왜 그렇게 뉴스에 많이 나왔는지 큰 관심을 두지 않아 지금 ‘류사오보 중국을 말하다’를 읽고 난 뒤에 알게 된 중국정부가 자행하는 엄청난 일들이 노벨상에 수상자로 나가지 못했던 일의 배경이었는지 지금에야 비로소 자세히 알게 되었다.

<중 략>

중국의 이러한 자국의 우월성 강조나 서양세력을 비판함으로써 인민들을 선동시킬 수 있는 자극적인 기삿거리는 계속적으로 관영언론을 통해 쏟아져나가고 있고, 당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사건들은 철저히 필터링을 해가며 체제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당한 애를 쓰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인터넷의 발달로 음지에서 고통 받던 사람들이 조금씩이나마 자신들의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중국에서 구글사태가 발생했던 것과 같이 정부의 심기를 건드리는 그런 일(중국정부가 공식적인 이유에 대한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달라이 라마가 구글 채팅방을 이용해 중국 정부를 강력하게 비판했던 일 때문에 중국이 구글에 대한 철수 요청을 하였다.)로 인하여 전국에 3만명의 공안을 동원하여 인터넷을 샅샅히 검열하는 짓 까지 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인터넷을 완벽하게 장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중국 인민들은 인터넷을 통해 공익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사회 유명인사 및 행정 분야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또한 저자는 인터넷으로 인해 자신의 저작 활동에도 굉장한 도움이 되고 있다는 말도 하며, 사회적으로 인터넷은 하나님이 준 최고의 선물 이라는 표현도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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