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서울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12.12.21
- 최종 저작일
- 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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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 7회 서울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를 감상하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주문에 걸렸다.
서울 시립 미술관에서 열린 제 7회 서울 국제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에 다녀왔다. 처음 미술관에 들어갔을 때, 나를 먼저 반겼던 작품은 엉덩이가 새빨간 원숭이가 부끄러운지도 모르고 엉덩이를 씰룩 거리며 어떤 글씨를 만들어 내는 모습이었다. 화질이 좋지 않았던 영상 속의 원숭이는 탁탁 하는 듣기 좋지 않은 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 작품이 르완다의 오래된 분쟁을 비난하고 있다는 사실을 나중에 팜플렛을 보고 알았지만 처음 그 작품을 보았을 때는 끝없이 글자를 맞추어 가는 모습에 이게 뭔가? 하는 의아한 마음을 가지고 한참을 들여다보았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내 머리의 고난이 시작되었다.
원숭이를 한참을 들여다보다가 둘러보게 된 1층은 나를 정말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갑자기 사람 얼굴이 강으로 떨어지고(나타니엘 멜로스의 ‘영국사의 일곱 시대 티저‘), 하나의 영상은 말없이 타자기가 쳐지는 모습을 틀어준다(아크람 자타리의 ‘내일이면 다 괜찮아 질 거야’). 2층은 또 어떤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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