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인문학 글쓰기 강의
- 최초 등록일
- 2012.12.20
- 최종 저작일
-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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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울대 인문학 글쓰기 강의
놀이와 수업의 경계를 허무는 글 놀이판
이상원 저. 황소자리 2011.11.25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놀이터
2. 의사소통
3. 결론
본문내용
글은 놀이터가 되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25명의 글쓰기 공동체를 매 학기마다 만들어 오신 분이 저자이다. 글쓰기 교육에 대한 저자의 경험과 식견을 드러낸다. 이 책에서 글 쓰는 방법을 배우겠다는 분은 약간 당황스럽겠다. 한국 최고의 대학에서 인간의 무늬를 탐하는 인문학적인 글쓰기를 강의하시는 분이 반복적으로 주장하는 한마디는 글쓰기에 정답이 없다는 것이다.
<계속 강조하지만 글쓰기에는 정답이 없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글의 구조와 형태가 다르다. 시대에 따라 유행하는 작법도 바뀐다. 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글쓰기를 시도해 볼 수 있어야 한다. 좋아하는 작가의 글을 흉내내기도 해봐야 한다. 그런데 첨삭은 선생의 구미에 맞춰 학생의 글을 표준화시킬 우려가 있다>
<중 략>
<글은 우리가 조금이라도 주체적으로 살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어차피 우리 삶은 주체적으로 흘러가지 않는다. 이런 와중에서 내가 무엇을 느끼고 생각하는지 스스로 정리하고 남에게 털어놓는 방법이 바로 글쓰기다>
옛날에는 의사소통의 도구로 글이 기능했다. 여행보다는 편지가 유효했던 탓이리라. 지금은 핸드폰으로 작동하는 음성에 더해 실시간으로 영상통화도 가능해졌다. 이런 현실에서는 모공축소와 명품 백 하나가 더 좋은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될 수 있다. 작금은 ‘에르메스’나 ‘파텍 필립’ 시계가 글 솜씨보다 더 필수적인 시대가 되었다. 패션과 말솜씨가 상대에게 더 어필을 할 수 있는 시대라는 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