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트맨`에 나타나는 현대미술의 특징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2.12.20
- 최종 저작일
- 2008.09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팀버튼 감독의 `베트맨` 영화로 본 현대미술에 대한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베트맨1’을 감독한 팀 버튼은 기괴하고 기발한 상상력과 특유의 냉소로 장르를 뒤죽박죽 섞고 패러디하는 포스트 모더니스트인데, 그의 포스트 모더니즘적 성향이 ‘베트맨’ 이라는 작품에 알게 모르게 많이 기여하면서, 그 특징이 드러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팀버튼 감독은 냉소와 블랙코미디로 점철된 감독입니다. 그러나 그의 영화를 가장 아름답게 하는 것은 특유의 회색톤의 화면인데, 그의 영화를 보고 있자면, 성인을 위한 음울한 동화의 배경그림을 보는 듯 한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특히 그러한 모습을 가장 강력하게 보여주는 것이 팀버튼의 `베트맨`입니다. 그림을 보면 잘 알 수 있듯이 어두운 밤 하늘에 밝은 빛을 쏴 올려주는데, 제 생각으로 베트맨 마크가 어두운 밤하늘 속에서, 더욱 밝게 빛나 보이게 함으로써, 베트맨이 더욱 선하고, 어두운 배경에서 빛나는 마크는 베트맨이 어두운 사회를 밝게 비춰줄 존재로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또 현대미술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영화에서 조커가 상대를 죽이는 순간 왈츠가 흘러나오며 우스꽝스럽게 표현해낸 장면이 있었는데, 아무 별 생각 없이 봤을 때는 “언밸런스 하구나”, “잔인하고 어두컴컴한 멜로디가 흘러나와야 되지 않나?”를 생각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저는 영화 속에서의 현대미술을 오직 눈으로 볼 수 있고, 형태를 잡을 수 있어야 미술이라 생각했는데, 장면을 언밸런스하고, 아이러니하게 표현함으로써 그 장면자체를 현대 미술화 시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영화를 보면 조커가 부하들과 함께 미술관으로 들어가서 작품에 낙서를 할 때, 배경음으론 경쾌한 노래가 흘러나왔는데, 이때는 마치 ‘조커와 아이들’이 행위예술, 즉 현대미술의 종류 중 하나인 퍼포먼스 아트를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