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인과 수화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2.12.20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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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농인과 수화` 책에 대한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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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농인과 수화 책을 읽기 전, 나름대로 많은 상상을 했다. 농인과 수화. 과연 어떤 내용의 책일까? 농인의 경험을 토대로 적은 수필 종류의 책일까, 저자가 이야기를 꾸며내 적은 소설 종류의 책일까… 그렇게 약간의 호기심으로 책을 폈을 때, 나는 상당히 난감한 기분을 느꼈다. 독후감을 써오라는 과제를 받았기 때문에 당연히 수필 또는 소설 종류의 책 인줄로만 알았는데, 안내서 또는 교육서에 더 어울릴 법한 내용들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호기심으로 가득했던 내 마음이 점점 지루함으로 바뀌어가는 순간이었다고나 할까.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면 나중에는 다 뼈가되고 살이 되는 일이라 생각하고 읽어나갔다. 아니,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먼저 이 책의 1부에서는 농인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 농인의 정의, 심리, 사회, 문화 등 여러 방면의 사례들을 들어 심층적으로 접근하였다. 아마도, 나처럼 처음 이 책을 접하는 사람들은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이지만, 저자만의 이해력을 높이는 사례들로 흥미 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첫 장에서만 보더라도 저자는 청각 장애인, 즉. 농인에 대해서 우리로 하여금 소리의 중요성을 영화감상에 빗대어 경각시키고 있다. 영화관에서 재미있게 영화감상을 하는 도중,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면 우리는 과연 어떻게 될까? 아마, 영화의 장면은 정말로 흥미진진한 내용이지만 이에 맞는 사실적인 효과음과 소리를 듣지 못해 답답하고 짜증이 날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잠시 동안 소리가 들리지 않아도 불편함을 겪는데, 농인들은 무성 상태에서 생활을 해야 하니 얼마나 불편한지 말을 하지 않아도 조금은 알 듯 하다. 우리가 농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대개 청각장애로 인해 언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처음에 나는 농인과 농아, 두 단어가 구별이 가지 않았다. 사전에만 찾아보더라도 청각장애와 언어장애를 가진 사람은 농아로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농인은 농부를 뜻하는 단어인 줄만 알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예전에는 농아란 말이 자주 쓰였지만, 지금은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뜻의 농인으로 많이 쓰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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