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발탄을 읽고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2.12.19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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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발탄을 읽고 독후감 자료입니다.
감사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의 제목은 `오발탄`. 이 `오발탄`은 고등학생때 문학 교과서에서 꼭 배우고 문제에도 많이 사용되는 단편소설이다. 나는 원래 책읽기에 흥미가 없고 글읽는 속도도 느리고 해서 책읽는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여러권짜리 단편문학은 읽을 엄두도 못낸다. 하지만 이 `오발탄`은 단편이라 일단 읽어봐야겠다는 용기가 생기는 문학이었다. 고등학교때 처음 이 문학을 읽었을 때에는 무슨내용인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우리나라 고전 단편문학들은 참 이해하기 힘든것 같다. 그래서 또 읽고 또 이해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읽고... 단편문학이라 해서 장편에 비해 그 작품성이 떨어진다거나 그런건 전혀 없는것 같다. 오히려 세세히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는 장편문학에 비해 단편문학은 그런 세세한 부분들을 독자의 상상에 맡기기 때문에 더욱 생각하는 문학인 것 같다. 그렇게 여러번 읽고 생각해 보고 인터넷의 풀이도 보니까 드디어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 역시 우리나라 고전단편문학은 시대적 배경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문학은 서민들의 애환이나 한을 담는 내용이 많은 듯 하다.
계리사 사무실 서기인 `철호`는 음대 출신의 아내, 군대에서 나온 지 2년애 되도록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동생 영호, 그리고 양공주가 된 여동생 명숙, 전쟁통에 정신 이상이 된 어머니 등과 함께 어렵게 살고 있는 월남 가족의 가장이다. 그 당시의 가장이란 큰 힘을 가지고 있지만 그만큼 많은 짐을 짊어져야 했다.
그는 퇴근하여 산비탈에 해방촌 고개를 올라 집으로 향한다. 다 쓰러져 가는 판자집이다. 대문에 들어서면 어머니의 "가자! 가자!"라는 목소리가 새어 나온다. `철호`는 38선 때문에 고향에 돌아갈 수 없다는 말을 수없이 되풀이했으나 이를 알아듣지 못하는 어머니는 아들만 야속하게 생각한다. 가장으로서 어머니의 이런 모습이 안타깝고 한편으론 자신의 모습에 화가 나기도 하였을 것이다.
`영호`가 집에 들어오자 `철호`는 그의 성실하지 못한 삶의 태도를 나무란다. `영호`는 자기 방식대로 살겠다고 한다. `철호`의 아내는 십여 년 전 대학 시절의 아름답던 모습을 연상하다가 이제 아무런 희망도 가지려 들지 않는 그녀를 흘끗 쳐다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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