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 답사 ( 서대문 형무소)
- 최초 등록일
- 2012.12.16
- 최종 저작일
-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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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사 답사 ( 서대문 형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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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추운 겨울 날 근현대사 수업 답사장소를 연세대에서 가까운 서대문 형무소로 정하고 나서 독립문역에서 가깝다는 것만 조사한 체 무작정 독립문역에서 내린 것이 서대문 형무소 답사의 첫 걸음이었다. 독립문역에 내리고 보니 보이는 건 독립문뿐 서대문형무소는 보이지 않았다. 독립문도 근현대사의 한 부분이고 하니 독립문 앞에 서서 표지판을 읽는 것부터 이번 일정은 시작되었다. 독립문은 독립협회가 한국의 독립을 선언하기 위하여 청나라 사신을 영접하던 영은문 자리에 전 국민을 상대로 모금운동을 하여서 세웠다는 설명과 함께 1979년 성산대교를 건설하면서 자리를 조금 이전했다는 비석도 볼 수 있었다. 거기서 사진을 찍던 사람에게 물어물어 서대문 형무소 가는 길을 알게 되었고 가는 길에 서재필 선생 동상과 3.1운동 독립 선언 탑도 볼수 있었다. 서재필 선생 동상은 흡사 연세대학교의 언더우드동상을 생각나게 했는데 손에는 어떤 종이를 들고 있었다. 답사 당시에는 몰랐는데 집에 와서 사진을 보며 자세히 생각해보니 아마 그 종이는 독립신문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3.1운동 독립 선언 탑은 탑 뿐만 아니라 벽에 새겨놓은 그림과 장문의 글도 볼수 있었는데 한문이 너무 많아서 읽기가 힘들었다는 점이 아쉬웠다. 한글로 옮겨놓은 안내판하나를 설치해 주면 어떨가? 라고 건의를 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서대문 형무소 가는 길에서도 여러 볼거리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는데 막상 서대문 형무소에 도착 하니 약간 실망감이 앞섰다.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출입구 전체가 공사 중이라 흉물스러운 공사시설들로 덮여 있었기 때문이다. 뭐든지 첫인상이 중요하고 첫 문이 중요한 법인데 공사 중인 출입문을 보면서 서대문 형무소의 첫인상을 느낄 수 없던 것이 지금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서대문 역사 전시관에서 가볍게 이런 저런 전시물과 동영상을 재빠르게 보고 다음 장소로 향했다. 아무래도 유리관안에 전시되있거나 인형으로 만들어져 있는 모형같은 것은 큰 감흥을 주지 못하는거 같다. 그것보다는 실제 있었던 건물에 더 관심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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