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 <시장과 전장>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2.12.10
- 최종 저작일
-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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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경리 <시장과 전장>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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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새 “나는 oo이다.” 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나는 가수다’, ‘나는 전설이다’ 와 같이 다양한 패러디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문학가는 바로 박경리가 아닐까 생각했다. 내가 살고 있는 원주에는 박경리 문학공원이 있는데, 그래서인지 나에게는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여류소설가인 박경리가 여타 다른 소설가보다 익숙하고 가깝게 느껴졌다.
“나는 슬프고 괴로웠기 때문에 문학을 했으며 훌륭한 작가가 되느니보다 차라리 인간으로서 행복하고 싶다.”
아버지와의 불화,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불우한 성장기, 한국전쟁 중 남편의 죽음, 어린 아들의 갑작스런 죽음, 군사독재 시대의 폭력, 고독과 가난 같은 불우하고 고통스러운 일생이 그녀를 작가로서 더욱 성숙하게 했고 최고의 작품을 집필할 수 있게 했다는 내용을 함축적으로 설명해주는 대목이 아닌가 생각했다. 삶 전체가 살아있는 문학이란 생각마저 들게 할 정도로 ‘인간 박경리’ 의 삶은 불우하고 절망적이었다고 생각했다. 그러한 불우하고 절망적인 현실로부터 도피하지 않고 직시하며 글을 쓰고 작품을 집필한 박경리는 나에게 작가로서 또 인간으로서 존경스럽고 경외감마저 들게 하는 인물이다.
“박경리의 문학은 전반적으로 인간의 존엄과 소외문제, 낭만적 사랑에서 생명 사상으로의 흐름이 그 기저를 이루고 있다.” (김은철 상지대 국문과 교수)
참고 자료
<한국현대문학의 이해> . 김윤식. 1973
<좌우파사전>.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