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의 특성
- 최초 등록일
- 2012.12.10
- 최종 저작일
- 2012.12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청소년기의 특성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청소년기의 특성
청소년이라 하면 `문제`가 연상될 정도로 기성세대들은 청소년 자체와 그들의 행동을 일정한 틀 속에서 평가하고자 하는 경향을 갖고 있다. 청소년에 대한 평가는 극단으로 치우쳐 엇갈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떤 견해가 옳은지에 대한 평가는 쉽게 내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청소년을 어떤 성격으로 규정하느냐의 문제는 단순한 개념정의 이상의 것이다. 청소년을 바라보는 견해에 따라 청소년 문제에 대처하는 전략이 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청소년기를 바라보는 시각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청소년을 바라보는 시각은 `반항의 시기`로 보는 입장과 `순응의 시기`로 간주하는 입장으로 양분된다. 우선 청소년기를 반항의 시기로 보는 견해를 살펴보기로 하자. 청소년기를 상징하는 대명사로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은 `질풍과 노도`라는 개념이며, 청소년기는 질풍노도의 시기로 묘사되곤 한다. 이 질풍과 노도는 홀(Hall)이 주창한 견해이며 청소년을 바라보는 일반인의 시각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홀은 청소년기를 인생에서의 특별한 시기로 본 첫 번째 학자로서 청소년들은 갈등하고 방황하고 반항하는 존재이며, 이러한 과정은 아주 당연하고 오히려 필요한 것이며, 사회문화적 차이를 막론하고 전 인류에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홀이 청소년기를 질풍노도의 시기로 간주하고 이 시기가 혼란스러운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청소년기가 인간의 진화과정에서의 과도기적 단계의 반영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부연하면 아동도 성인도 아닌 애매모호한 위치에서 청소년은 자아의식과 현실적응 사이의 갈등, 소외, 외로움, 혼돈의 감정을 경험하게 되고 이로 인한 긴장과 혼란이 이 시기를 질풍노도의 시기로 만든다는 것이다.
<중 략>
정체성 확립은 사회적 진공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이 명백하다. 개인의 신념, 가치. 역할 등에서의 안정성과 통일성, 독특성 및 연속성 등은 사회문화적 배경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러므로 현존하는 사회의 성격에 따라, 다시 말하면 그 사회를 지배하는 이데올로기에 따라 한 개인의 정체성도 영향을 받게 된다. 청소년은 기성세대가 예견하고 매스컴이 보도하는 부정적 고정관념에 스스로의 행동을 맞추기도 한다. 한 사회가 청소년에게 정체성 확립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방황과 반항을 확대 해석하고 그것을 청소년다움으로 규정한다면, 그 사회의 청소년은 그에 걸 맞는 본인에 대한 견해를 갖게 되며 그들의 행동을 그와 같은 방향으로 몰아가게 될 것이다. 에릭슨의 주장과 같이 우리는 청소년을 보는 관점을 변화시켜야 할 것이다. 무조건적으로 청소년의 문제행동을 확대 주목해서도 안 될 것이며, 이와는 반대로 그들의 일탈 행동을 합리화시켜 방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