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 아동기의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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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기의 실종이라는 단어는 나에게 낯설게 다가왔다. 아동중심, 아동발달에 맞는 아동의 흥미, 요구에 맞는 등에 많은 수식어들은 모두다 아동기에 대한 정확하고 명확한 이론을 바탕으로 발달에 적합하며 아동이 중심이 되는 저자에 생각대로라면 너무나 긍정적인 말들로 포장되어있었던 것이다. 나는 아동기의 개념과 더불어 아동기의 실종이라는 생각은 솔직히 해보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아동기의 실종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너무나 당연히 하고,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아동기에 대해 진지하게 따져보고, 그 속에 숨겨진 뜻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해보는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아동기의 실종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결코 쉽게 읽혀지거나 명쾌한 답을 내려주거나 간단히 읽고 깨달을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책은 아니었다. 많은 생각을 해야했고, 한 장, 한쪽, 한 단어 다시 읽을 때마다 미쳐 느끼거나 생각하지 못했던 점들을 깨달을 수 있었다. 어느 책보다 나에게 많은 반문을 던지게 했고, 또한 교사로서 또는 유아교육기관을 운영할 사람으로써 많은 경각심을 갖게도 했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너무나 당연시해서 의문조차 갖지 않았거나 그래서 잘못 알고 있었거나 또는 잊고 있었던 잃어버린 진정한 아동기의 개념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느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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