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노인과 바다> 무대, 관객, 예술성과 소통측면 감상문

소개글

연극 <노인과 바다> 감상하고 작성한 감상문 입니다.
연극에서 활용된 소통기법, 무대의 특징, 연극 전반적인 평가와 비평 을 적었습니다.
A+받은 과제입니다.

목차

관람 동기
무대와 무대장치
대사와 연행
소통측면의 감상
감상평

본문내용

자신의 꿈을 향해 살면서, 그 꿈을 이루고 돌아오는 사람의 뒷모습은 아름답다. 자신의 인생의 목표를 향한 싸움을 끝내고 지쳐서 걸어가는 사람들의 뒷모습은 인생에서 가장 믿음직하고 강해 보이는 모습이 아닐까? 연극『노인과 바다』는 원작인 소설에 희곡적 요소를 가미해서 다시 태어난 비희극 작품이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광활한 대자연과 인간의 고독을 어떻게 표현했을지 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연극을 관람했다.
극장은 무대가 객석으로 나와 3면이 객석으로 둘러싸인 트러스트형(돌출형) 무대였다. 넓지 않은 소극장에서 배우와 관객들 간에 교감을 나누고, 서로 소통을 나누기엔 안성맞춤인 극장이었다. 무대의 한 가운데 있는 천막에 덮인 배외에는 특별한 장치가 없었다. 어촌이라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그물이나 밧줄이 보일뿐 특이한 무대 장치는 없었다. 광활한 대자연을 모두 관객의 상상에 맡기고, 극의 특징을 간결하고 상징성 있게 보여주고 있었다.

<중 략>

영화 스크린 속에 존재하는 인물은 할 수 없는 것, 오직 연극 무대에서만 가능한 것을 『노인과 바다』는 아무렇지 않게 해 내고 있다. 이 부분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오지 않았나 싶다. 간혹 ‘차라리 원작에 충실 했다면 어떨까?’ 생각도 해 보았지만, 한 시간 반 동안 웃음기 없이 원작만 보여주었다면 아마 이 연극을 실패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노인과 바다』는 개인적으로 어릴 적에 소설을 통해 먼저 접하고 연극을 관람하게 되었는데, 소설을 읽을 땐 ‘그까짓 고기… 상어 밥이 되도록 놓아 주면 되지… 왜 저리 힘들게 싸움을 하면서 죽을 각오로 덤빌까? 저러다 죽으면 노인만 억울하지 않을까? 그래서 따지고 보면 욕심으로 인해 화를 당하는 교훈을 주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연극을 보고나서 느낀 것은 “한 인간의 자존심이 걸린 한판 승부”를 본 느낌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