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하는 본능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2.12.07
- 최종 저작일
-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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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서와 토론]
-현대사회와 인간의 육체, 욕망
`유혹하는 본능`이라는 책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1.서론
2.본론
- ‘은밀한 사랑’에 관하여
-‘질투’와 ‘비밀’
- 남녀의 유혹하는 본능
3.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이 책이 중간고사 대체 레포트 주제 책으로 선정되어 도서관에서 빌렸을 때는 나름 얇고 책의 제목과 주제 또한 흥미로워서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책을 읽는 내내 그야말로 미궁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이 책에 전혀 공감하지 못한채로 읽었다는 부분에 있다. 이 책은 남녀간, 특히 부부간의 ‘은밀한 사랑’, ‘질투’, ‘비밀’ 등과 같은 주제를 논하고 있지만 현재 20살이며 미혼인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들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미궁 속으로 빠져든 또 다른 이유는 이 책이 은밀한 사랑, 즉 외도라고 할 수 있는 부정적인 주제를 긍정적으로 미화하고 있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때문에 읽는 내내 불쾌한 부분도 많았으며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도 다수 있었다.
<중 략>
부부관계에 있어서 배우자의 외도를 거의 정당화 하다시피 한 이 책은 내가 가지고 있던 상식과는 멀어서 이해하기 힘들었던 점이 있었다. 특히 그 중 하나는, 은밀한 사랑을 나누는 것을 전문가와 끊임없는 상담을 통해서 배우자에게 진실을 알려주도록 노력하라는 점이었다. 그렇다면 상대방이 충분히 이해해줄 것이기도 할 것이고 혹은 극렬히 거부하여 의심만이 쌓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만약 내 입장에서 배우자가 은밀한 사랑을 나누는 것을 나에게 진실 되게 고백했다면 나는 그 순간 이해심은 사라지고 폭력성이 가득하게 변할 것 같다. 부부나 연인관계는 신뢰로서 이루어지고 지속되는 것인데 은밀한 사랑을 고백하는 것은 이를 깨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점차 신뢰는 사라지고 상대방에 대한 불신만이 가득한 나날이 될 것이다. 이는 나에게도 불행하고 상대방에게도 불행한 일이다. 때문에 나는 은밀한 사랑에 관한 진실한 고백은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이 책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이야기는 방탕한 축제에 관한 것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