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하의 회고록 흰 그늘의 길
- 최초 등록일
- 2012.11.29
- 최종 저작일
- 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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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지하의 회고록인 흰 그늘의 길을 보고 쓴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1960년대와 1970년대에는 반체제 저항시인으로, 1980년대 중반 이후에는 생명사상가로 활동하고 있는 시인이자 사상가이다. 본명은 영일이며, 지하는 필명으로 `지하에서 활동한다`는 뜻을 안고 있다.
이 책은 김지하의 뿌리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하고 있는데,김지하 본인은 자신의 뿌리를 우투리 집안이라고 소개한다.“‘우투리’란 전라남도 연안 섬지방 사투리로, 제주 사람들은 ‘오돌또기’라고 하는데, 키작고 나부대대 옆으로 바라진 섬 토종들과는 달리 뭍에서 건너온 입도 종자들, 기골 장대하고 성정 억세고 머리 좋고 피 뜨겁고 일 잘하며 기운세고 유사시 반항적인 그런 종자들인데,평소에는 부지런히 일만 하고 눈물 많고 인정 많은 양민이지만,한번 뒤틀리면 관헌이고 지주고 간에 모두 두들켜 패고는 냅다 튀어 뭍이나 딴 섬으로 바람같이 사라져버리는 그런 종자들을 ‘우투리’라고 한다.”
김지하는 이런 우투리의 조상을 가진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그의 가족 구성원의 이야기로 넘어간다. 그의 할아버지의 이름은 ‘옥삼(玉三)’으로 대단히 무섭고 강하신 분이었다.그 강함의 이유는 증조부에 불행과 의문의 죽음으로 인한 분노의 뿌리로 김지하는 이를 “어두운 분노의 뿌리, 마치 온 세상에 맞서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대결하는 듯한, 그 이글거리는, 타는듯한 노여운 눈빛의 뿌리”라고 서술하며 이를 모두 이해하며 이것이 글쓴이의 번뇌의 뿌리라 한다.
김지하는 유독 할머니를 좋아하였다.할머니는 키가 작고 못생기고 곰보여서 곰보 할매인데, 김지하의 정신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하며,“만약 이부분이 없었다면 지난시절 엄혹한 시련 속에서나는 분명 인간성을 잃어버리고 썩어 문드러져 버렸을 것이다.”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다음으로는 김지하의 아버지 이야기 인데,김지하의 아버지는 성함이‘맹모(孟模)’로 공산주의자이다. 김지하는 이 한마디를 끝끝내 함구하려고 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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