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와 역사연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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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와 역사연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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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료란 무엇인가?

역사학이란 과거에 일어난 사건, 사회 변화, 사상, 문화를 다루는 학문이며, 이를 위한 자료를 사료라고 한다. 역사학은 사료를 근거로 변화를 그려나가는 학문이다. 사료는 과거로 나아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고 이 징검다리를 통해서 과거를 해석하고 설명함에는 역사가의 상상력이 필요하다. 역사가의 일 가운데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일이 사료를 조사하는 작업이다. 왜냐하면 사실이란 사료를 통해서만 남아 있으며 역사가에게는 사료 없는 사실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즉 사실을 전달하는 수단이며 ‘사실의 저장고’이다.
하지만 사실의 전부가 전혀 유실됨이 없이 사료 속에 남아 있는 것은 아니다. 모든 과거의 사료는 당시에 쓴 자료라 하더라도 당시 사람들이 믿는 사상의 한계, 사회적 조건, 교통과 통신, 정보 교환의 부족으로 인하여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사료에는 당시에 쓴 사료와 시간이 지나서 쓴 사료가 있는데 시간이 지나 쓰인 사료의 경우 윤색과 수정이 가해진 경우가 허다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위조된 자료도 있으므로 역사가는 사료의 진위 판단을 하여야할 뿐만 아니라 당시에 쓴 사료라 하더라도 내용적 비판을 통해서 사실의 진위를 밝혀 이용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역사가의 할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사료 속에서 사실과 다른 것을 가려내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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