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판소리와 판소리계 소설 변강쇠가
- 최초 등록일
- 2002.12.04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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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판소리란>>
<<변강쇠가>>
본문내용
판소리란 말은 [판 + 소리]로 된 복합명사이다. 우리말에서 판의 일반적인 의미는
상황장면과 여러사람이 모인 곳으로 나타나는데 씨름판, 노름판, 놀이판 등에서도 알
수 있듯이 판은 우선 많은 사람이 모인 곳이란 뜻과 아울러 특수한 행위가 운영되는
곳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 즉 판소리는 많은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성악으로 부르는
서사시로 이해할 수 있겠다. 따라서 판소리는 일관된 줄거리를 갖추고 있는 이야기를
성악으로 불러내되 많은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공연되는 예술활동이라고 규정 지을
수 있을 것이다. 판소리는 우리 민족문화의 소중한 유산으로서 그 어떤 예술보다도
우리 정서를 폭 넓게 담고 있다. 판소리는 음악과 문학을 중심으로 연극의 요소도
포함하는 종합예술이다. 확실히 판소리에는 우리를 감동시키고 감탄하게 하는 힘이
있다. 저절로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해학과 기지들, 논리와는 상관없이 튀어나오는
비유법들, 인간 본연의 생동감과 발랄함, 반전을 거듭하는 극적구성, 장단과 사설의
효과적으로 결합을 하는 부침새와 시김새, 이면을 표현하는 여러조(調)의 활용,
생활인들의 소박한 철학, 연주형태의 일체감, 임기응변으로 나오는 창자(倡者)의
연기나 몸짓 등이 그 힘의 단편적인 현상들이다. 판소리의 예술성 중에서 가장 깊고
넓은 내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음악적인 면에서 판소리를 투시하는 안목과
판소리를 소리(음악)로 보는 태도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판소리는
반주자(고수)가 절대로 필요한 노래(성악곡)이며 그 연주가인 명창의 기준에서 알 수
있듯이 판소리는 음악적인 면으로 발전해 왔기 때문이다. 이처럼 판소리는 문학적인
내용의 전개를 가장 유효 적절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모든 음악적인 수단을 총
동원하는데 전통음악과 예술양식이 응용되고 도입되어 새로 창조되고 희화화된
내용을 순전한 음악적 표현으로 사람을 감동시키는 민족적 정통음악을 대표하는
차원높은 예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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