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인간 - 고골의 `외투`와 도스도예프스키의 `가난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소개글

고골의 `외투`와 도스도예프스키의 `가난한 사람들`을 비교분석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문 - 공통점
Ⅲ. 본문 - 차이점(1)
Ⅳ. 본론 - 차이점(2)
Ⅴ. 결말

본문내용

Ⅰ. 서론

‘작은 인간(Маленький человек)’. 노문학을 전공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씩은 들어보는 러시아 문학의 대표적인 인물 유형이다. 작은인간이란 19C 관료사회인 러시아의 계급구조에서 하층을 이루고 있고 이들의 이러한 특징이 그들의 심리와 사회적 행동까지 구속하여 버린 인물들을 말한다. 이 테마는 뿌쉬낀의 ⌜역참지기⌟의 삼손 브이린, ⌜청동기마상⌟의 예브게니에서 시작되어 고골과 도스도예프스키, 체홉, 솔로구프를 거쳐 소비에트시기까지 러시아 문학사에서 이어져 왔다.
이러한 작은인간의 인물 유형 중 특히 고골의 ⌜외투⌟의 ‘아까끼 아까끼예비치’와 도스도예프스키의 ⌜가난한 사람들⌟에 나오는 ‘마카르 제부슈킨’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벨린스키가 도스도예프스키의 처녀작인 이 작품을 읽고 ‘제 2의 고골’이 나타났다고 극찬을 했을 정도로 그의 작품에서 고골의 흔적은 이곳저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렇지만 도스도예프스키는 고골의 것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 아니라 자기만의 방식대로 변형시켰다. 두 작품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중심으로 어떻게 도스도예프스키가 외투의 영향을 받았고 그것을 어떤식으로 발전시켜 나갔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Ⅱ. 본문 - 공통점

아까끼 아까끼예비치와 마카르 제부슈킨간에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쉽게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두 인물 모두 9등관이고 관청에서 정서(正書)를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들에게서 또 다른 공통점을 찾을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신발’이다. 제부슈킨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그가 누덕누덕 기운 구두를 신고 다닌다는 걸 알게 될까봐 유명한 작가가 되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장면과 돈을 빌려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신발을 살 일이라는 점, 각하가 준 100루블로 제일 먼저 한 일이 신발을 사서 네프스키 돌아다녔다는 것에서 그가 지나치게 신발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