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태양의 제국 - 중국의 근현대화, 동아시아의 근현대화의 의미를 보다.
- 최초 등록일
- 2012.11.19
- 최종 저작일
-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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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태양의제국을 보고 쓴 근대중국 현대화의 일면을 투영시켜 본 리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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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87년 제작 된, 영화〈태양의 제국〉은 사실 중국에 관한 영화가 아니다. 중국에 관한 내용은 두 시간 분량의 영화 전반에서 그 분량은 미미한 정도에 그친다. 영화의 줄기 상 맥락을 굳이 따져보자면, 같은 감독(Steven Spielberg) 제작의 〈쉰들러 리스트(Schindler`s List, 1993)〉의 전작에 혹은,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Letters From Iwo Jima, by Clint Eastwood)〉와 같은 부류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쉰들러 리스트〉에서 보여 지는 수용소에서의 생활과 〈태양의 제국〉속의 수용소 생활, 그리고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에서 그려지는 일본군의 인간적인 내면과 본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일본군의 모습을 빗대어 분류해 본 것이다.
〈태양의 제국〉에서 중국의 모습은, 가난과 굶주림, 그리고 자신들의 나라를 침략한 국가에 예속되어 살아가는 모습으로 비춰진다. 그렇다면, 이런 영화 속에서 어떠한 문제를 발견 할 수 있을 까? 내가 본 〈태양의 제국〉은 서구 선진 국가들의 ‘현대화’에 대한 관점을 알게 해 주었다.
<중 략>
민족주의에서 발현한 제국주의 일본과 서구 열강의 침략으로 인한 현대화가 간접적으로 중개의 역할을 수행하였다면, 중국 내의 민족 혁명, 즉 사회혁명을 통해 진행된 현대화를 직접적인 요인으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여겨진다. 또한, ‘문명’과 ‘야만’을 논하며, 일본의 대(對)아시아 침략과 이로 인한 현대에서의 죄악을 간과하는 것은, 서구 중심의 사고 논리이며 극(極)탈아시아적 발상이라 생각한다. 모든 것은 순환의 원리가 있다. 중국의 노자(老子)는 『도덕경』제 45장에서 “크게 완성된 것은 마치 결손이 있는 듯하지만, 그 쓸모가 닳아서 떨어지지 않는다. 크게 가득 찬 것은 마치 비어 있는 듯하지만, 그 쓰임이 끝이 없다. 크게 바른 것은 마치 굽은 듯하고, 크게 솜씨가 좋은 것은 마치 서툰 듯하며, 크게 말 잘하는 것은 마치 어눌한 듯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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