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라마조프씨네 형제들
- 최초 등록일
- 2012.11.13
- 최종 저작일
-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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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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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난번 1차 북리뷰에서 도스또예프스키의 ‘죄와벌’을 읽으며 러시아 문학과 문화를 접하며 새롭고 신선한 경험을 했다. 작가 도스또예프스키는 유명하지만 접할 기회가 없어서 그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죄와벌’과 이번에 읽은 ‘까라마조프씨네 형제들’을 읽으며 다시 한 번 러시아 문학에 대해 경험을 한 계기가 되었다. 읽기 전부터 이 작품에 대한 기대를 조금 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1차 북리뷰에서 언급하였듯이 어려운 책은 피하는 편이었는데 과제를 위해 읽은 ‘죄와벌’이 의외로 재밌고 어렵지만은 않아서 다음에는 이 책을 읽어봐야지 하고 미리 기대를 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역시 많은 분량에 약간 거부감이 들고 읽을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시간을 두고 조금씩 읽어 나가 마지막장을 넘겼을 땐 왠지 모를 뿌듯함과 책이 남겨준 깨달음으로 인해 소중한 시간이었다. ‘까라마조프씨네 형제들’은 작가의 마지막 작품이자 예술과 철학의 양면을 조화시킨 걸작으로 꼽힌다고 해서 더욱 의미 있는 독서였다.
<중 략>
나는 도스또예프스키의 `죄와벌`을 읽었을 때와는 다른 것을 느꼈다. 나는 단지 신을 통한 구원이라는 작품의 주제의식에 감동을 한 것은 아니다. 태어나 이제까지 어떠한 신앙도 어떠한 종교도 가져보거나 배워보지 않은 나 같은 인간에게 종교를 깊게 이해할 수는 없었다. 조지마장로의 생애와 대심문관의 이야기는 솔직히 겉으로만 이해가 갔다고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나는 앞으로도 신앙을 찾고 종교에 대한 탐구를 할 계획은 없으므로 작품 속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그것을 나는 단순히 어느 집단의 사상 혹은 성격만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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